송산맛집 - 이담(새솔동)

2023. 4. 20. 14:52송산맛집

1. 날씨도 좋고 해서 오후 반차를 냈다. 이렇게 좋은 날엔 어딜 가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이베리코 고기를 파는 이담이라는 곳이 있어서 가보았다.

2. 어딜 앉을까 했는데 전원주택뷰가 있는 가장자리에 앉았다.

3. 이베리코 고기를 많이 먹을 예정이라서 4.5만원 세트보다 조금 더 비싼 6.3만원 짜리 브라보 세트로 주문했다. 1년전 블로그를 보니 4만원이였는데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 꽤 많이 올랐지만 주문했다.

4. 주문은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배치되어 있고 로봇 서빙이 자잘한걸 배달해주었다. 최첨단!!

5.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테이블이 조금 청소가 안되어 있는걸 보아서 물티슈로 닦았다. 그리고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서 ... 건물인데 왜 평평하지 않은지 의문이 들었다. 뭐 앉는데는 상관없지만...

6. 아주머니가 오셔서 가까운 자리도 많은데 왜 이렇게 멀리 앉았냐고 농담식으로 말씀하셔서 운동이 필요하실꺼 같다고 말씀 드렸다 ㅡ.ㅡ 그리고 브라보 세트 가격 보시고 주문하셨는지 물어보셨다. 네! 가격 보고 주문한거라고 말씀하신후 주방으로 돌아가셨다. 왜 물어보시징?

7. 밑반찬이 깔리고 고기가 나왔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가져먹을수 있다고 하셨다. 근데 고기가 이베리코 고기가 아니라 소고기였다!??? 브라보 세트는 돼지고기가 아니라 소고기로 바뀐것이였다. 어디에도 이런 내용은 안 써져 있었는데....이베리코 먹으러 온건데 ㅋㅋㅋㅋ 뭔기 싶었지만 그냥 소고기 먹기로 했다.

8. 고기질이랑 양은 많고 맛있었다. 하지만...소금에 이물질이 들어가있고 뭔가 산만한 느낌이였다. 낮이여서 그런가...옥상에서 먹는듯한 느낌? ㅠㅠ 뭔가 먹을 분위기도 안나고....이상했다.

9. 고기는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는데 분위기가 이상해서 ... 좀 불만족스러웠다. 뭔가가 허전하다...채워지지 않는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