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로우 하우스 자동센서 휴지통을 설치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오늘 새로운 제품을 집에 하나 들였습니다. 그것은 자동센서 휴지통인데요. 이 휴지통은 모션센서, 진동센서, 터치센서 같이 여러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서 휴지통 뚜껑을 쉽게 열 수 있다는것입니다. 게다가 무광에 디자인도 이쁘고, 고정와이어가 있어서 봉투가 밖으로 노출이 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한건 제가 먼저 이 휴지통을 사겠다고 한건 아니고 와이프가 먼저 사자고 했다는것입니다. 우리 와이프도 IoT인이 다 된것 같아 뿌듯하네요^^;;

스패로우하우스 스테인리스 자동센서 휴지통 536P-20L

이 휴지통은 쿠팡에서 정가로 약 5만원 정도인데 일반 휴지통에 비해서 많이 비싸긴 하지만 와이프가 처음 관심 보인 IoT제품이라서 무조건 구매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찾아보니 4만원 초반대에 상태 최상 반품된 물건이 있어서 그걸로 구매했습니다.

설치해봅시다

이제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휴지통은 두가지 모듈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 휴지통 몸통이고 나머지 하나는 디스필레이, 센서 들이 장착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이 핵심이죠. 조심 또 조심해서 따라해주세요.
1. 두껑을 스테인리스 본체와 분리한 후 건전지함이 보이게 뒤집어 주세요.
2. 건전지 함을 열어 배터리 홀더를 꺼냅니다. 배터리는 AA건전지 3개가 필요합니다. 이게 앞에는 한개, 뒤에는 두개가 들어갑니다. 처음에 한개만 있으면 되는줄 알고 배터리끼고 합체했는데 전혀 동작하지 않아서 불량인가 생각했는데....앞 뒤 모두 건전지를 극성에 맞게 넣어주세요. 그리고 홀더를 다시 건전지함에 넣고 커버를 닫아줍니다.
3. 뚜껑 뒤쪽의 전원 스위치를 [1] 쪽으로 옮기면 자동센서 휴지통이 동작하게됩니다. 배터리 부분만 주의하면 어려울게 없습니다^^

주방에 설치. 가구랑 깔맞춤되어 세련되어 보이는 우리 휴지통

자동센서 휴지통을 사용해봅시다

이 휴지통은 센서로 통해서 뚜껑을 자동으로 열수 있는습니다. 여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모션센서로 열기

쓰레기통 상단 부분에 모션센서가 있습니다. 약 15~23cm 정도 거리에 움직임이 있으면 뚜겅이 열렸다가 5초 카운다운을 한 후 자동으로 닫힙니다. 타제품들은 그냥 근처만 와도 열려서 불편하다고 하던데 이 제품은 제품 앞에 가서 모션을 취해야 열립니다. 제가 쓰는 방법은 아니고 와이프가 주로 이 방법을 사용해서 휴지통 뚜겅을 엽니다.

두번째. 충격센서로 열기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리로 휴지통을 툭 치면 그 충격을 인식해서 뚜겅이 열렸다가 5초 카운다운을 한 후 자동으로 닫힙니다. 때리면 열리니까...뭔가...귀여워 보였습니다. 그냥 발로 툭툭치고 싶네요.ㅋㅋ

세번째. 터치센서로 열기

첫번째, 두번째 방법은 5초간 열렸다가 닫히는데 오랫동안 뚜겅을 열리게 하고 싶으면 터치센서로 열면 됩니다. 디스플레이 오른쪽에 OPEN/CLOSE 버튼을 터치하면 뚜껑이 열리고 스크린에 H(Hold)가 표시됩니다. 뚜껑을 계속 유지하라는 뜻이지요. 여기서 한번 더 누르면 뚜껑이 닫히고 모션센서 모드로 복귀합니다.

센서 휴지통 단점은 없나요?

이건 어느 쓰레기통이나 마찬가지일텐데요. 휴지통에 쓰레기를 꾹꾹 담아 채우면 종량제 봉투를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봉투가 2/3 정도 찼다가 생각되면 꺼내서 다른 쓰레기를 마저채우고 버려야합니다. 다음버전에서는 꾹꾹 담았을때도 봉투를 쉽게 꺼낼수 있도록 설계를 해주시면 또 구입할것 같습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디자인도 좋고 여는방법도 다양하고 그래서 와이프랑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긴 해도 잘샀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 사용에 만족스러워서 주위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