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9 온습도계 IoT기기 설치, 일상생활, 토마토 기르기, 토끼 밥주기, 아구찜먹기

2019. 12. 29. 05:34라이프

주말은 아내 일이 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습니다아내 가게까지 모셔다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가스 충전소에 가서 흰둥이 밥을 주었습니다장기간 자동차를 방치한 탓인지 자동차 높이가 좀 낮은 느낌이 나서 타이어 공기압을 보았더니 30이더군요. 4바퀴 모두 40으로 다 넣어주니 좀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아내가 며칠간 인형 들고 오라고 했는데 깜빡해서 계속 차에 방치해두었습니다. 이번에는 안 까먹고 가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엘베를 타지 않고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20층이 넘게 올라가야되지만 건강을 위해서 매일 1회정도는 하고 있습니다올라가는 도중 자전거, 쓰레기, 유모차, 서랍장아주 살림을 차려놓은 곳도 있어서 조금 놀랬습니다. 이곳은 화재 발생시 대피하기 위해서 만든 것인데 이런 짐들이 놓여져 있으면 대피하는데 방해가 될것 같아서 입주자 카페에 일렀습니다. 참고로 계단에 이런 짐들을 방치해놓으면 소방법에 걸려서 건물 전체에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이런 이기적인 면들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계단을 다 오르고 나서 샤워한 후, 몸무게를 재보았습니다. 한번도 80kg 아래로 떨어진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79대로 처음 진입하였습니다. 야호~!!!!! 정말 3개월 도전끝에 앞자리가 바뀌었네요. 2020년 안에 72kg 만드는게 목표인데 출발이 좋습니다.

장기간 다른곳에서 생활했었는데 떠나기전 제가 토마토 씨만 뿌리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아내가 토마토를 키워주고 있었습니다. 꽃도 피고 토마토 열매도 맺히고 정말 신기합니다. 아내가 키운 방식으로 물도 주고 병충해 방지를 위해 목초액도 뿌려주었습니다. 꽃가루가 날리도록 입으로 바람을 불어주었어요. 암술과 수술이 만나 수정이 되어야 토마토가 열린다고 어렸을때 배웠어요. 원래는 꿀벌이 해주는 일인데 방안에 꿀벌이 없으니 제 더러운 입으로 해줘서 조금 미안합니다.

토마토 물을 주었으니, 이제는 토토 밥을 주어야 합니다. 이녀석 몇달간 안 보았더니 저를 자꾸 피하네요. 그래서 조금 만져볼려고 가까이 갔었는데 위협까지 하는 이녀석.ㅋㅋㅋㅋ 자꾸 저를 피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서글퍼졌습니다티모니랑 사료만 주고 나왔어요.

아내 인형을 빨고 잘 마르게 건조대에 널어주었습니다. 최근에 넷플릭스로 나온 위쳐도 정주행 하다보니 조금 배가 고파서 냉장고에 있는 닭가슴살을 꺼내서 먹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서 먹는게 식감도 있고 굽내 치킨 느낌이 나서 이렇게 해먹습니다. 포크, 나이프를 이용해서 최대한 천천히 조금씩 먹을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입에 다 털어 넣어버렸네요. 배가 고파서 입으로 설거지 한 느낌으로 고기 부스러기도 놓치지 않고 다 먹어버렸어요. 

화성 이음터 도서관에 갈려고 다 준비했는데 이전 알리에서 시킨 온습도계가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투나 iot 플랫폼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지그비로 통신을 합니다. 그래서 스마트싱스랑 직접 연결이 가능해서 하나 사두었던것인데 한 3주만에 도착했네요. 당장 가지고 와서 언박싱 한 후, 밧떼리 넣어주고 제품 상단에 버튼을 5초 이상 눌른후 스마트싱스에 설치해주었습니다. 잘 뜨네요.ㅎㅎ 그런데 DTH가 텔레비전으로 설치가 되서 바로 사용은 불가능합니다.(스마트 싱스에서 정식으로 지원하는 제품이 아니기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smartsense의 온습도 DTH를 적용하니까 온습도가 정상적으로 표시가 되었습니다. 정상 동작을 하는것을 확인 후, 전등 스위치 옆에 설치를 해주었는데 제법 잘 어울리네요. 게다가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인해 자동화 하나도 만들어줬습니다. 거실 습도가 60% 이상이면 에어콘 제습 모드가 동작하도록 말이죠!ㅎㅎ 어떤식으로 활용할지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다시 원래 계획이였던 이음터로 출발! 밖에 나갈때는 패트병, 플라스틱 같은걸 손에 들고 나가야 나중에 분리수거 할때 편합니다. 한가득 들고 재활용장에 넣어 준후, 화성 송린 이음터에 도착했습니다. 크리스마트 트리가 인상적이였네요. 너무 이뻐요. 송린 이음터는 생긴지 조금 되었지만 아직 회원카드를 만들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회원 가입한 후 회원증 만들러 갔습니다. 시설이 그냥 깡패 수준이네요. 일반 커피숍보다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제 집 앞에 이런 시설이 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일주일에 책한권을 읽고 싶은게 만드는 시설이였습니다. 공부도 하고 스캔, 복사, 프린트도 가능하네요. 요즘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보니 간헐적 단식 책을 하나 골라 자리에 앉아서 읽어 보았습니다. 내용은 저자가 헬스트레이너인데 헬스트레이너들은 공복이 생기면 근손실이 발생하니까 자주 여러번 먹는 식단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간헐적 단식이라는것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이 저자가 100일간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결과는 근육증가, 지방감소가 되었습니다. 하루 16시간 이상 공복 유지, 맛있는거 먹기!가 핵심입니다. 100페이지까지 보다가 집에가서 마저 읽을려고 책을 빌렸어요. 이거 보고 저도 성공하고 싶어요.

저녁에 먹을 샐러드를 파바에 가서 샀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내 퇴근시간에 맞춰서 픽업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샐러드 먹기 싫은 표정인거 같아서 뭐 딴거 먹을래? 하고 물어보았는데 아구찜이 하나 생겼다고 거기 가자고 제안하더군요.ㅎㅎ 콜 해서 가보았습니다소짜를 주문 했는데 엄청 많이 나오네요. 아구에 살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4년만에 먹은 아구라서 그런지 방금전에 다이어트 책을 보았는데 그 내용을 잊고 미친듯이 흡입을 시작했습니다. 먹다보니 클리어..깨끗!!ㅎㅎ 남아 있는 살부분은 아내가 발라주었습니다.ㅋㅋ  치즈 볶음밥 1인분 추가 해서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네요. 최근에 뭐만 먹으면 5~6만원이였는데 아구찜은 그래도 3 4천원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내일 뭄무게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