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9. 07:39ㆍIT/IT 제품 리뷰
일요일 낮. 치킨과 맥주를 다 먹고 쇼파에 누워서 스바트폰으로 웹서핑을 했다. 그리곤 잠시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뭐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스마트폰이라고 짐작하고 졸려서 냅두었다.
잠에서 깬 후, 스마트폰을 가지고 화장실로 갔다. 디씨 스팀덱 갤러리를 보다가 뭔가 깨져있다는 걸 인식...자세히 보니 화면 좌측 하단에 충격이 가해져서 깨진 것이다.
케이스가 씌워져 있고 쇼파 높이도 그리 높지 않은데 어떻게 깨질수가 있지? 지난 3년간 수없이 떨어뜨렸는데 한번도 깨진적이 없었다. 하...이걸 고칠려면 몇십만원 들텐데 짜증이 밀려온다.
이전 낙하할때 생각해보면 표면적이 넓게 화면 떨어져서 충격이 분산되도록 떨어진것 같은데 이번에는 좌측 하단으로 떨어져서 충격 분산이 되지 않아서 깨진듯 하다. 떨어지는 각도로 계산해서 떨어지게 할 수 없다. 애초에 첨부터 안 떨어지게 하는게 더욱 좋다.
여기서 나는 4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1. 고치지 않는다.
화면 좌측 하단이 깨졌기 때문에 손가락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 지금도 이 글을 깨진 상태에서스마트폰으로 쓰고 있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을 수 있을 지라도 이게 점점 유리 파편들이 떨어지고 떨어진 유리 사이로 날카로운 면이 더욱 선명하게 들어날 것 이다. 즉 유리에 손가락이 베일 수 있고 통화할 때 얼굴이 베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심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당장 수리비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경제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1번 방법은 건강상 좋지 않다.
유리파편이 염려된다면 테이프나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것도 한 방법이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많이 깨진 주위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였는데 별로 거슬리지 않고 안전한것 같다. 당분간 스카치테이프 형태로 사용해야겠다.
2. 액정만 수리한다.
액정은 디스플레이 패널, 강화유리, 전면 케이스가 조합된 일체형 부품입니다. 그래서 액정만 망가졌다고 해도 이걸 전부 교체해서 수리비가 비싸게 마왔는데요.
최근에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액정 단품 수리라는 메뉴를 추가했습니다. 액정 단품 수리는 일체형 부품 교체가 아닌 디스플레이 패널, 강화유리만 부분적으로 교체하고 전면 케이스는 재사용하는 수리입니다. 일체형 부품 교체에 비해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갤럭시20+의 경우 묘듈교체의 경우 257,000원, 액정단품수리시 195,000원으로 62,000원 정도 저렴하게 수리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좌측 하단에 부분적으로 깨진 것이므로 수리를 한다면 액정단품수리가 가성비가 높겠네요.
단점은 전문수리센터에 의뢰하여 수리하므로 약 5~6일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기간동안에는 대여폰을 지급해줍니다.
저같이 스마트폰으로 모든걸 해결하는 사람은 5일간 지옥을 맛보겠네요 ㅠㅠ
3. 통째로 부품 교체한다.
4. 새로운 스마트폰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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