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일상생활 1편(먹이, 사료, 그루밍의 정보를 알려드림)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키우고 있는데 이름은 토토입니다.

그럼 토토의 일상을 한번 볼까요?

 

토토는 기본적으로 똥판을 좋아합니다. 소변이나 대변으로 자기 영역을 표시하는데 똥판이 제일 강렬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똥판으로 피신합니다. 토토는 똥판이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답니다.

 

토토는 티모시라는 풀을 먹습니다. 생후 6개월전에는 알파파를 먹이고 6개월 이후에는 티모시를 먹입니다. 알파파에 칼슘이 많아서 성장기때는 이롭습니다만, 커서는 요로 결석 같이 돌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알파파보다는 영양가가 적은 티모시를 먹입니다.

 

토토는 여자구요. 몸무게는 2.3kg입니다. 몇년째 유지중이지요.후후

 

토토는 먹이를 배가 찰때까지 먹습니다. 염소의 경우 배가 불러도 계속 먹지만 토끼는 딱 먹을만큼만 먹고 더이상 먹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똑똑합니다.

 

토토만 그런지 몰라도 밥먹을때는 먹는것만 집중합니다. 먹고자하는 의지 대단합니다.

토끼들은 편식을 잘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순서대로 먹어요. 티모시의 경우 연한부분부터 먹고 맨 마지막 딱딱한 줄기는 맨 나중에 먹습니다.

티모시 줄기는 딱딱해서 토끼 이갈이에 탁월합니다. 토끼에게 연한것만 주면 앞니가 계속 자라서 매우 위험합니다. 편식 못하도록 줄기를 잘 먹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토토는 낯선 소리에 예민합니다.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사료를 먹을 때도 항상 주위를 경계하지요. 지금 윗 사진에도 사료를 한참 먹고 있다가 옆지 초인종 소리 듣고 놀라는 장면입니다. 포유류 먹이사슬에서 최하단이여서 그런지 경계합니다.ㅠㅠ 약간 불쌍하군요.

 

토끼를 보통 사람들은 똥 오줌을 못가려서 더렵다라는겁니다. 그러나 사실과 다릅니다. 오줌은 확실하게 가립니다. 정해진 장소에만 소변을 봅니다. 똥을 밥을 먹을 때 한두개씩 떨어집니다. 주로 똥판에서 대소변을 봅니다. 그러나 똥판을 제때 치워주지 않으면 대변을 아무대나 막 싸버립니다. 더러운걸 싫어해요 토토는..ㅋㅋ

 

똥판은 2~3일에 한번씩 치워주고 있습니다. 매일매일은 할 필요 없어요^^

 

토끼는 항상 자기 몸을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왜냐하면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면 포식자의 추적을 당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항상 혀로 몸을 닦습니다. 토끼 몸에 코를 갖다 대도 아무 냄새도 안납니다.!

 

저렇게 똥판에서 똥 오줌을 쌉니다. ㅋㅋㅋ 표정이 몽롱하네요.

 

먹고 싸고 햇으니 이제 자야죠. 토끼는 잠을 많이 자요. 보통 인어자세를 취하면서 잡니다.

이렇게 밝으면 짧게 짧게 자주 잡니다. 밥을 다 먹을때, 잠자고 일어날 때, 그리고 물 다 먹었을때 몸단장을 합니다. 이걸 전문 용어론 그루밍이라고 합니다.

 

토끼는 만짐 당하는걸 좋아합니다. 특히 볼, 귀, 목뒤 맛사지 당하는걸 좋아해요. 만져줄때 흐느끼는 표정을 짓지요. 엄청 좋아합니다.

 

토끼 귀를 뒤로 하면 공격하겠다는 준비자세입니다. 보통, 사료를 줄때 공격자세를 취하더군요. 사료 줄때면 항상 흥분을 합니다.;;;

 

사료까지 다 먹으면 이제 딥슬립에 들어가죠. 저렇게 눈을 완전 감으면 지금 여기가 매우 안전하다고 느끼는겁니다.

 

자는게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쓰담 쓰담 했습니다.ㅋㅋ

 

[ 풀영상 ]

 

토끼의 일상생활 1편 어떤가요?

토끼에 대해서 많이 알았나요? 다음에는 우리 밖을 나간 모습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