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9. 21:55ㆍ사용기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요즘 코로나와 강추위로 외식을 잘 못하시죠? 주로 직접 해드시거나 배달음식을 시켜드실텐데요. 전 밥을 먹을때 한두잔 술을 마십니다. 원래 맥주를 좋아해서 아주 달고 살았는데요. 맥주, 와인같은 술들은 요산수치를 올려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많이 먹으면 발가락 끝 관절이서 탁탁 소리가 납니다. 실제로 건강검진때도 딱 한번 요산수치가 기준치를 토과한적이 있었으니까요. 그이후로 맥주는 정말 먹고 싶을때만 마시고 주로 위스키나 소주를 마셨습니다.(술을 끊으면 될텐데^^;;) 위스키중 가격이 제일 저렴한 bells를 삽니다.
오늘도 역시 술을 사기위해 마트로 갔습니다. 바구니를 들고 곧장 주류매장쪽으로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습니다. 하지만 제 타켓인 bells는 보이지 않더군요. 앞이 깜깜해지더군요. 이참에 이번주는 술을 먹지 말까란 생각도 했었습니다.
체념하고 돌아가는 길에 와이프가 자기 친구가 '화요'라는 술를 추천해주었다고 그거 한번 사서 마셔보라고 추천해주었습니다. 화요가 시리즈가 다양한데 마크에서는 화요25도, 화요41도 이 두종류만 팔고 있더군요. 가만있자 위스키가 40도니까...좋았어 화요41로 가자!!! 냉큼 한개를 집어 들어 바구니에 넣었습니다. 과연 어떤맛일지 기대가 되더군요 ㅎㅎ
화요41 개봉!!! 그 맛은!?
집에와서 화요41을 보았습니다. 포장 자체가 블랙계열이고 상당히 고급져보였습니다. 술 가격에 포장 지분이 상당할것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기도 좋은게 마시기도 좋겠죠 ㅎㅎ
윗뚜껑을 따주었습니다.
본병에도 고급진 자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화요...화요...하니까 자꾸 닥터슬럼프의 아라레가 생각납니다.ㅠㅠ 아라레는 궁금한게 있을때 항상 '호요'라고 귀엽게 말합니다. 그래서 화요를 산것일수도 있겠네요 ㅋㅋ
화요는 소주입니다. 증류식 제조되었기때문에 통풍 걱정이 없습니다. ㅎㅎ 용량이 375ml밖에 안된다는 점은 아쉽네요. 위스키는 750ml나 되는데 말이죠. 아무튼 내가 먹는 위스키보다 비싼 녀석이네요.
화요41은 41도 이기때문에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엔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위스키 먹던대로 언더락잔에 원형얼음을 넣고 적당히 화요41을 부어주었습니다.
위와같이 한모금 마셨는데...와...엄청 쎈 정종느낌이 납니다. 뭔가 정종이 엄청 압축되어진 그런느낌 ㅋㅋ 41도라 그런지 식도로 술이 내려가는게 느껴졌습니다. 와이프에게도 한모금 먹어보라고 했는데 동일 반응이였어요. 아! 갑자기 전이 땡깁니다.
정종맛....개인적으론 위스키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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