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헌혈카페에서 헌혈하다! (헌혈후기)

2020. 9. 23. 12:16사용기

간만에 헌혈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헌혈집이 어디있나 네이버로 찾아보았습니다. 안산 중앙동 기업은행 건물 2층에 헌혈카페가 있었습니다. 11시 30분쯤 갔었는데 점심시간전이라 마지막 헌혈타임이 끝나서 14시에 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음...뭔 점심을 2시간이나 먹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알았다고 하고 14시에 재 방문하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qr코드로 체크인을 하고 태블릿으로 간단한 설문조사(헌혈 가능한지 안한지 확인)를 하고 난 후에 간호사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키, 몸무게, 집주소를 알려주고 어떤 헌혈을 할지 여기서 정합니다. 저는 320ml 전혈로 하겠다고 했습니다.(400ml하면 좀 어지러워서요) 그리고 또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방송으로 이름을 부르면 그때 들어가서 헌혈을 받으면 됩니다.

헌혈의자에 앉은 후 헌혈에 대한 보상(?)으로 무엇을 산택할거냐고 물어보셔서 문화상품권 1만원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헌혈을 왼팔에 할껀지 오른팔에 할껀지 선택하라고 해서 오른쪽으로 결정했습니다. 바늘이 들어가서 검사를 위해서 샘플혈액을 5개 정도 채취하고 본격적으로 헌혈을 시작했습니다. 고무호스로 내 피가 딱 흘러 들어갈때 엄청 따끗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손이 너무 차가워서 보니 손에 피가 안가서 놀랬는데 손을 주먹을 졌다가 폈다가를 반복 안해서 그런것입니다. 간호사가 와서 다시 지도를 해주었습니다.

처음 제 피가 고무관으로 내려갈때 무척 따듯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시간으로 무게가 측정이 되는데 현재 191그램 나왔습니다.

320그램 모두 헌혈을 하고 나서 바늘을 빼고 압박 붕대로 지혈을 10분간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압박이 되었는지 손이 검게 변했네요^^;;

 헌혈하고나서 냉장고에 있는 몽셀 두개를 까묵었습니다. 꿀맛이더군요. ㅋㅋ

다음날 밴드를 뜯었는데 피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ㅠㅠ 아프지는 않은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
피멍만 안 둘었으면 베스트인데 약간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베스트 헌혈이 되기를...FIN.

2020.10.5 추가
피멍든건 다 없어졌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