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맛집 - 어썸(중앙동)

1. 오늘은 중앙동 골목길에 있는 어썸이라는 라멘집을 찾아갔습니다. 가게된 동기는 오사카 여행을 갔다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일본 호텔에서 먹었던 라멘과 비교해보고 싶어서입니다.

2. 좁은 골목길이고 간판이 영어로 적혀있어서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길치입니다.ㅠㅠ)

골목길 세븐일레븐 옆에 있다

3. 가게 내부는 일본보다 더 일본틱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사진만 보면 진짜 여기가 일본 같네요.

여긴 한국인가 일본인가!

4. 약간 좁은 공간이지만 선반을 이용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습니다. 유명한 곳인지 폴라로이드 사진들이 많이 찍혀 있네요.

선반을 활용한 공간활용은 칭찬할만 함

5. 프라이빗하게 파티션을 쳐 놓아서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저기 한자로 적혀 있는건 '꼬치' 라는 뜻입니다. 진짜 한자 모양이 꼬치 모양을 하고 있어요.ㅋㅋ 이번 오사카가서 저 글자를 많이 봤거든요.

프라이빗하게 칸막이가 되어 있다.

6. 밑반찬이 깔렸습니다. 계란(아지타마고...아지가 맛이고, 타마고는 계란이란 뜻임)은 약간 선술집 바가지에서 '노른자된장절임' 같은 느낌이 났는데요. 이게 맛이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밑반찬

계란이 특히 맛있었음

7. 라멘에 차슈가 조금 올라갈줄 알고 차슈도 추가했는데...차슈가 라멘의 거의 반이네요. 라멘이 아니라 고기 더미라고 불러도 될정도로 차슈가 많습니다. 이 집은 차슈를 원래 많이 주기 때문에(4장) 굳이 차슈 추가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그만큼 아주 넉넉하게 주는 집입니다.

차슈 추가로 인해 차슈가 너무 많다!!

 

기본으로 차슈 4장 주는듯

8. 아지 타마고는 기본 반개가 나오는데 1개 추가 주문했습니다. 이게 이게 진짜 별미에요. 집에 돌아와서 복기(?)해보니 차슈보다 아지 타마고가 더 생각났습니다. 

아지 타마고를 많이 먹어야겠다고 생각함 맛있음

9. 국물은 약간 느끼했는데 이미 차슈랑 아지타마고, 면 이렇게 먹으니 딱 적당하고 맛있었습니다.

다 비운 모습...국물은 약간 느끼했는데 건더기 건저 먹을때 딱 맞았음

10. 2.4만원 나왔습니다. 기본 돈코츠 라멘 먹었으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와이프랑 저는 넉넉하게 먹는 편이라 이렇게 나온거에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일본식 라멘의 정석을 알고 싶으면 중앙동 어썸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