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31. 09:11ㆍ안산맛집
1. 24년 첫 회식을 좀 더 근사한 곳에서 하기 위해서 고잔신도시에 위치한 '미방' 이라는 곳에 방문해보았습니다.
2. 인테리어는 올블랙으로 아주 고급지게 꾸며져 있고요. 로고도 약간 한국적인 멋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3. 우리가 첫손님이라서 가게 전체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는데요. 와이프가 딱 좋아할 조명인것 같았어요. 약간 라무진 느낌도 나면서 양 고기 계열의 가게들은 다 이렇게 고급지게 인테리어를 해서 좋네요.
4. 동의보감을 믿질 않지만 장을 좋게 해주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양고기는 생소해서 주 메뉴를 부위별로 하나씩 시켰어요.
5. 각종 야채가 나오고 이걸 철판위에 올려서 익으면 하나씩 음미하는 스턀인듯합니다.
6. 계란 후라이를 즉석에서 해주는데 제가 평소에 계란 후라이를 좋아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파슬리까지 솔솔 뿌려져 있으니 이것도 하나의 요리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7. 철판에 야채를 정갈하게 삥 둘러서 배치한 다음 양고기의 기름으로 이것이 튀겨지는 원리? 입니다.
8. 주메뉴가 나왔습니다. 일단 비계로 달궈진 철판에 코팅을 해주고 고기를 먹을 만큼 올려서 구워 먹으면 됩니다. 이 집은 구워주기 때문에 아주 편합니다.오로지 대화와 먹는것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9. 양고기빛이 소고기 느낌이 나네요. 핑크빛 양고기+_+ 얼른 익어라!!!
10. 한점 한점 먹을때마다 맛을 씻기위해서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한달정도 술을 먹지 않은 상태여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모처럼만의 회식이다보니 비싼 하이볼을 먹어야 손해를 안보겠다(?) 생각이 들어서요...그냥 마셨습니다. 회식만 아니였으면 안먹었을텐데..흑흑...그런데 남이 타주는 하이볼은 내가 탄것보다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ㅎㅎ
11. 미방 전용 술인데...약간 고량주 향이 느껴져서 저는 못 먹겠더군요. 고량주 그 특유의 향을 원래 개인적으로 너무 불쾌해서 ... 물론 개인 취향입니다.
12. 드디어 고기 시식타임! 고추가 들어간 양념장에 푹 찍어 씹으면 육즙과 풍미가 가득 느껴지는...매콤하면서 달콤한~ 아주 환상적인 맛이였습니다. 소스장 가져가고 싶더군요.ㅋㅋ
13. 갈비채 뜯어 먹을 수 있는 형태로도 먹었는데 이건 재미있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ㅋㅋ
14. 많이 시켜서 그런지 서비스로 테이블마다 오뎅탕을 주셨어요. 소주 안주로 딱이였습니다.
15. 가격은 양고기인지라 좀 비싸긴 한데 회식으로 기분내기에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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