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맛집 - 더 수플레(고잔동)

1. 와이프가 엄청 분위기 좋은 레트로 감정 디저트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11시 30분 오픈인데 11시 20분쯤에 가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1시 30분이 되었는데도 open이 안되어 있어서 오픈했냐고 물어보니 오늘 조금 늦어지고 있어서 테이블에서 기다리시면 알려주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11시 30분 오픈런 함

2. 어차피 카페 감성을 구경하러 온거라 상괸 없었습니다. 가게는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다 원목으로 되어 있고 매끈하지 않은 빈티지 느낌이 강했습니다. 조명은 은은한 과하지 않은 전구색으로 되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받았어요. 딱 여자들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그런 가게 였습니다.

우리가 시킨 음식 나오기전에 여자 손님들이 마구마구 들어오시더라고요. 오픈런하기 잘한듯 ㅎㅎ

테이블들이 빈티지 필이 났음

뒤에는 쎄멘(시멘트)으로 되어 있고 책장에도 감성 조명이 배치되어 있다.

창문도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3. 이런 감성적인 카페에서 하루종일 죽치고 공부하는 분들이 많았는지 테이블 자리에서는 노트북, 패드, 탭 사용은 금지되었습니다. 창가쪽에 있는 바자리에서만 사용해야합니다.

4. 주문한 아이스 밀크티와 딸기 팬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원래 그냥 팬케이크만 시켰는데 오픈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5천원 할인을 해주시는 바람에 딸리 팬케이크로 업그레이드 했네요. ㅋㅋ

밀크티

딸기 케이크

5. 팬케이크는 계란빵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엄청난 뽕이 들어간거 같은 ㅋㅋ 보기엔 커보여도 압축 시키면 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성은 충만합니다. 시럽도 바르고 ㅇㅇ도 발라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6. 점심은 안 먹고 디저트부터 먹었더니 순삭!!! 맛은 있는데 사실 배가 부르진 않아요. 딱 식후 디저트로는 딱이란 말씀!

7. 인스타 사진 찍으로 올만한 곳입니다. 추천!

5000원 할인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