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맛집 - 서봉수 참치 앤 스시(고잔동)

1. 우리담당 연말 회식장소로 참치집을 선정되었습니다. ㅎㅎ 작년 연말에도 참치를 먹었는데 올해도 참치로 마무리하네요. 고잔동에 있는 곳으로 퇴근하고 가보았습니다.

고잔신도시 레이크타운 맞은편에 있다

2. 문앞에 저 그림은 사장님 본인이십니다 ㅋㅋ 재미있으신듯!

가게 입구

3. 벽면엔 참치 사진들이 먹음직스럽게 걸려 있습니다. 단체석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회식하기 좋았습니다.

벽에 참치그림이 큼지막하게 붙어있다

넓직해서 회식하기 좋다

4. 기본 세팅이 깔리고 요리가 나올때까지 기본반찬을 주워 먹었습니다.

테이블 세팅 깔끔함

5. 참치회가 나오기전에 기본 스끼다시가 나왔어요. 1테이블에 3명 앉았는데 한개씩 먹으라고 딱 3개를 주셨어요. 다툼(?)을 사전에 예방하는 센스가 좋았습니다. 겨울이라서 날씨가 추운데 불초밥으로 따듯하게 몸을 녹여줬어요.ㅠㅠ

황새치 불스시

 
6. 참치 타다끼도 같이 나왔는데 상추, 양파, 상큼한 소스랑 함께 참치회랑 먹으니 맛있었어요. 게다가 유머러스한 이미지까지.ㅋㅋ

참치 타다끼

7. 약간 아웃백의 식전 빵 느낌도 나고 먼길을 가야하니 준비운동겸 죽을 한사발 비웠습니다.

워밍업하기위한 죽과 된장국

8. 무조림이 나왔습니다. 어렸을 때 생선조림 먹으면 어른들이 무먼저 드시길래 저 고기 먹으라고 그러신줄 알았는데 무조림을 먹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게 맛있어서 먼저 드신거구나...ㅠㅠ

무조림이 맛있었다

9. 메인 참치가 나왔습니다. 5.5만원(스페셜 서)짜리 세팅이여서 그런지 붉은색 회보다 핑크빛 회가 많네요.ㅋㅋ 핑크빛이 좀 더 비싼거더라고요. 금가루도 뿌려져 있고, 와사비도 코찡하지 않고 신성한게 맛있었어요.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처음 나오는 회가 제일 최고급 회입니다. 이때는 무순이랑 김, 백김치 이렇게 싸먹지 말고 회, 와사비, 간장 정도로 드시는걸 추천해요. 비싼회라서 오로지 회의 식감을 느끼면서 먹어야합니다. 이후 리필되는 참치는 조금 맛이 떨어지는 부위인데 이때 김이랑 무순, 백김치를 싸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5.5만원짜리 메인 참치회(스페셜 서)

10. 맥주한잔 먹고 계란찜 한숟가락 키야~ 그리고 옛날 호프집가면 주던 콘치즈도 추억이 새록새록 했습니다.

계란찜

콘치즈

11. 리필 참치...여기는 무한 리필을 해주는 참치집이라 좋더군요. ㅋㅋ 어떤 부위인지 요렇게 팻말로 알려주는 센스가 좋았어요.

첫번재 리필 - 모둠머릿살

12. 참치 머리조림인데 이것도 간도 적당하고 부드럽게 씹히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참치 머리 조림

 
13. 약간 느낄 할 수 있었는데 중간에 마늘하고 은행 구운것을 내어 주시더라고요. 마늘이 하나도 안타게 잘 구우셨습니다. 

은행 마늘 구이

14. 중간에 간장게장 쑈(?)를 해주셨는데요. 간장 게장을 직접 발라 주시고 내장을 찍어드시면 맛이 좋다고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찍먹했는데 와~ 색다르게 맛있었어요. 

참치를 간장게장 내장에 찍어먹으면 색다른 맛이 난다

15. 어느정도 취기가 올랐을 때 술안에 금가루가 들어간 금소주를 서비스로 내어주셨습니다. 정말 ㄳ.ㅠㅠ 뭔가 금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ㅋㅋ 

서비스로 준 금소주

16. 간장게방밥도 나왔는데 역시 참치와 맥주로 배를 많이 채운 상태에서 밥으로 마무리하니 살것 같았습니다. 회만 먹어서 뭔가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했는데 적재적소에 딱 나오더군요. 이런게 오마카세죠.ㅋㅋ

게장밥

17. 새우튀김도 빠삭하게 내어주셨어요. 저는 참고로 꼬리, 머리 다 먹습니다.ㅋㅋ

새우튀김

18. 밥을 먹었으니 이제 국으로 내 위장들에게 식사가 끝났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해요.

전복조개탕

19. 모든 전투가 끝난 모습. 오랜만에 아주 치열한 전투였어요. 와이프랑 한번 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추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