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앞에 가면 자동으로 삼성 도어락을 열리게 해보자 feat. 스마트싱스 & Tuya Zigbee Signal Extender

2020. 12. 5. 21:25IoT Life

잠시만요. 이 이야기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지난 이야기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1화
2화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마침내 알리에서 구매한 지그비 리피터가 도착했습니다. 포장 상태가 상당히 좋네요. 분명 USB작은거 하나랑 플러그 하나 들어있는것으로 주문했는데 너무 과대 포장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엄청 큰 뽁뽁이에 감싸져서 배송이 되었습니다. 투야 온습도때와는 포장 퀄리티가 다르네요. 비닐을 뜯고 뽁뽁이를 동물적 감각으로 제거하면 하얀색 작은 박스가 나옵니다. 이 박스를 뜯으면 USB메모리 크기만한 지그비 리피터가 보입니다. 동봉되어 있는 설명서는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읽을수가 없었습니다. 페어링 해야 스마트싱스 허브랑 붙을 수 있는데 큰일입니다. 다행히 별도 A4용지로 친절하게 영어로 페어링 방법이 적혀 있었습니다. 

 

 

영문으로 퀵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페어링방법은 USB 플러그 연결 / 해제를 3회 반복하면 LED창이 빠르게 점멸하게 되는데 이게 페어링 모드라고 합니다. 

이걸 현관 카메라에 있는 USB포트에 뺐다 꼈다 3회 반복하여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게 합니다. 참고로 현관문 앞 CCTV는 어떻게 설치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020/12/02 - [IoT Life] - 현관문 앞에 CCTV 설치하기(월패드에서 5V 빼오기)

현관문 앞에 CCTV 설치하기(월패드에서 5V 빼오기)

현관문앞에 CCTV를 달고자 마음먹은지는 매우 오래전부터 입니다. 본래 계획은 알로 카메라로 설치하려고 했는데 알로AP의 와이파이 신호가 현관문을 통과 못하고 카메라 각도도 안나오고 이런

verificationkr.tistory.com

지그비 리피터가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 상태에서 ST APP을 기동시켜서 [+] 버튼을 누르고 [디바이스] 선택 후, 주변검색을 누릅니다. 잠시만 기다리면 Things라고 목록에 나타납니다. 장치명을 '지그비 리피터'로 변경해줍니다.

그리고 ST IDE 사이트에 접속하여 방금 추가한 '지그비 리피터' 상세메뉴에 들어가서 DTH를 'Zigbee Range Extender'로 변경해줍니다. 그럼 설치가 완료 된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DTH를 Zigbee Range Extender로 설정하면 '클라우드'로 동작한다는것입니다. 클라우드로 동작하면 서버랑 통신하고 와야 하므로 우리의 목적인 도어락 자동화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즉, 시간이 길어진다는것입니다. 도어락 자동화는 엘베 내리고 나서 1초라도 빨리 인식하는게 생명입니다. 아무래도 클라우드 동작은 좀 아닌거 같아서 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전에 샀던 스마트싱스 플러그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 제품은 로컬로 동작합니다. 플러그는 플러그 기능도 있지만 리피터 기능도 들어 있기 때문에 DTH를 이걸로 변경해도 동작할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DTH를 SmartPower Outlet으로 변경하였더니 로컬로 동작하는것이였습니다!!!! 와우!!! 정석은 Zigbee Range Extender이지만 개인적으로 SmartPower Outlet으로 변경하는게 좀 더 빠르게 인식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어락 자동화 시간 측정

자! 이제 엘베에 내리고 나서 몇초만에 도어락이 열리는지 테스트해보겠습니다.

테스트는 총 3회 실시하였습니다. DTH는 SmartPower Outlet으로 했고 시작시간은 엘베문일 열렸을때, 종료시간은 도어락이 잠금 해제될때로 했습니다. 

1회 : 12초
2회 : 8초
3회 : 9초

지금까지는 약 10초 내외 정도면 인식하는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성공입니다!!^^ 좀 더 편한 스마트싱스 IoT생활을 즐길수 있게 되었습니다!

 

WAF측정

와이프에게도 10점만점에 몇점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10만점에 10점 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