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화장실 조명 자동화 만들기 feat. 시하스 무선 재실 카운터 센서

2022. 10. 3. 08:59IoT Life

https://youtu.be/elg22AAihjc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오늘 알아볼 IoT제품은 '시하스 카운터 센서' 입니다.

카운터센서란?

카운터센서라는것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느 공간(화장실 같은곳)에 들어가면 +1, 나오면 -1로 새어주는 센서입니다. 즉, 이 안에 사람이 있는지, 있으면 몇명이나 있는지, 아예 사람이 없는지 알려주는 센서입니다. 이 카운터센서를 활용한 예는 공원 화장실 같은곳에 가보면 체험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보템이란 제품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화장실에 들어가면 불이 켜지고, 화장실을 나오면 불이 꺼지는 자동화에 사용됩니다. 전기 절약에 아주 좋겠지요? 하지만 보템은 아직까지 지그비 지원 모델이 없어서 시하스 카운터 센서가 출시되기 전까지 아두이노 또는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하여 유저들이 직접 자작으로 만드는게 대부분이였습니다. 저도 한번 도전해볼려고 여러 부품을 샀는데 귀차니즘으로 아직까지 시도를 못했네요. 그러던중 이번에 시하스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용제품을 출시해서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박싱 & 스싱 설치

주문하고 며칠있다가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무지 박스에 뽁뽁이로 제품이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테이프, 매뉴얼, 건전지 그리고 브라켓입니다. 브라켓은 혹시 몰라서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본체에는 3M양면테이프가 이미 붙여져 있습니다. 가이드엔 스마트싱스 페어링 하는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보통 문틀에 붙이는데 옆면보다는 윗면에 설치하는게 인식률이 높다고 쓰여져 있네요. 본체 가운데 뚜껑을 열면 건전지 2개를 넣는곳이 나옵니다. 여기에 건전지를 넣고요. 하단의 검정색 페어링 버튼을 3초간 누르면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LED는 빨간색, 녹색 등이 점멸 하게 됩니다. 스마트싱스 주변검색을 실행하고 잠시만 기다리면 '시하스 피플 카운트'가 추가됩니다. 이걸 눌러주고요. 화장실 문틀 상단에 붙이면 설치가 끝납니다. 엄청 간단하네요. 저는 안방 화장실 그리고 거실 화장실 이렇게 두개 설치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화장실안에 지금 사람이 몇명있는지 '피플카운트' 개수를 표시해줍니다. 하지만 재실인원만 파악한다고 화장실 전등이 켜지진 않죠. 이제 루틴을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틴 추가

여기서 루틴을 두가지를 추가해주어야 합니다. 하나는 들어갔을 때, 전등 점등하는것과 다른 하나는 나갔을 때 전등을 소등하는것입니다. 트리거는 재실인원수, 입출입 방향이 이에 해당되는데 처음에 재실인원수가 0이면 소등, 1이상이면 점등으로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인식률이 좋지 않아 항상 1이상인 경우가 되어 계속 켜져있는 상태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입출입방향'으로 루틴을 추가하였습니다.
1. 스마트싱스에서 설치한 '시하스 피플 카운트' 카드를 누르고, [루틴] 탭을 클릭합니다.
2. 다음과 같이 루틴을 추가합니다.
점등 루틴
- 조건 : 입출입방향 : 들어감
- 동작 : 안반화장실 메인조명 켜기
소등 루틴
- 조건 : 입출입방향 : 나옴
- 동작 : 안반화장실 메인조명 끄기
루틴추가는 여기까지 입니다.

동작확인

이제 동작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동작확인 방법은 총 3회 왔다 갔다 하면서 인식률과 반응 속도를 체킹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시하스 카운터 센서, 조명스위치 모두 DTH가 클라우드로 동작하기 때문에 연속으로 했을 때는 캐싱이 있어서 연속으로 왔다갔다하는 방식으로 테스트 하지 않고 시간 간격을 두고 테스트하였습니다. 물론 엣지드라이버도 있지만 이건 나중에 따로 테스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회 : IN - 3.22초 / OUT : 2.05초
2회 : IN - 2.32초 / OUT : 2.24초
3회 : IN - 1.65초 / OUT : 1.73초
IN : 평균 2.4초
OUT : 평균 2초
테스트 영상에서만 보면 인식 및 반응 속도가 괜찮습니다. 들어갈때 평균 2.4초가 나왔고 나갈때 평균 2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이정도면 화장실 이용에 불편없는 인식 및 반응 속도입니다. 하지만 테스트할 때는 담지 못했는데 6달 사용하면서 가끔씩 인식 오류나 나타납니다. 특히 들어가서 실내화를 신을 때 갑자기 꺼져버린다거나 들어갔는데 안켜진다거나 하는게 이십번에 1번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랑 같이 이닦으러 들어갔다가 나혼자 나올때 꺼져버리는것도 좀 불편했습니다.

마무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ST와 직결되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하스 카운터 센서를 알아보았는데요. 6개월정도 사용해 보니까 정말 편리합니다. 재미도 있구요. 한번 도전해보시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을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