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7. 11:46ㆍ건강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한 달 전부터 커피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이하 디카페인)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제가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일반 아메리카노 커피(이하 일반커피)를 오후에 마시면 밤 12시, 새벽 1시 이렇게 늦게 까지 잠을 못 자는데요. 수면의 질이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어서 한동안 커피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독하고 있는 블로거 중 '메르'라는 필명을 가진 분 께서 커피를 마시면 당뇨,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를 소개해주셨는데요. 커피는 한 잔당 당뇨병 위험을 7% 떨어뜨린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36%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
또 일본 나고야대학 연구팀에서는 실험용 쥐로 두그룹을 나누어 한쪽 그룹에는 물만, 한쪽 그룹에는 커피와 물을 줬는데 커피를 마신 쥐들이 혈당 조절 및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정보를 들으니 커피를 끊으면 손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저에겐 심혈관 질환이 있기 때문에 다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저는 일반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자는 부작용을 겪는데요. 다행히 심혈관 개선 및 당뇨병을 낮추는 효과는 카페인 하고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쿠팡에서 카누 디카페인을 시켜서 마시기 시작했답니다. 아침에 한잔, 오후에 한잔 보통 이렇게 2잔 이상 마시고 있습니다. 디카페인이라서 그런지 10시 전에 꼭 자게 돼 거군요^^
와이프랑 스타벅스에 가도 꼭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를 시켜서 먹습니다. 와이프는 카누보다 스타벅스가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지금 1일 1식을 기본으로 소식을 하고 있고, 디카페인이라는 든든한 보양음료(?)를 얻었으니 내년 건강검진에서 심혈관 질환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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