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안 마셨더니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시작했어요.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저는 머리가 직모이고, 현재 40대초반입니다. 머리카락이 굵어서 탈모랑 전혀 상관없을줄 알았는데 30대 중후분부터 앞머리쪽 좌우로 조금씩 파먹기 시작하더라고요. 물론 머리를 내리고 다녀서 티는 안나는데 가끔 거울보고 앞머리를 올리면 점점 배지터가 되고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아! 나도 나이를 먹으니 탈모가 오는구나...그냥 자연의 흐름대로 '인정'하기 시작했죠.
 

금주 시작

제가 5월에 건강검진이 있어서 4월 3일부터 술을 마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금주를 하고나서 2주 지났을까요? 앞머리를 보았는데 파먹은 부분에서 잔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신기해서 와이프한테 보여줬는데 진짜 머리가 났다고 하네요. 지금 한달이 된 지금 잔머리가 자라서 조금 진해졌어요. 이렇게 1년 동안 안먹으면 진짜 파먹은 부분이 완전 원복될꺼란 느낌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앞쪽에 머리가 없었는데 나기 시작하고 잔털도 많이 보인다

 

금주와 탈모의 관계

금주가 탈모예방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불규칙한 식습관, 영양 부족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술을 마시면 간 기능에 영향을 미쳐,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영양분 흡수가 저하되거나 호르몬 수치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술을 자주 마시면 머리카락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주는 건강한 머리카락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머리카락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매일 거의 가볍게 맥주, 양주를 마셨는데 한달지나니까 전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 먹으면 매일 먹게 되니까 다시 먹기가 두렵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건강과 머리카락 건강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되므로 쭈욱 이어 나갈려고 합니다. 게다가 혈관 건강도 나쁘기 때문에 건강한 삶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