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맛집 - 백년가 교동짬뽕(새솔동)

2024. 5. 17. 06:33송산맛집

1. 요즘 날씨가 선선해서 산책을 많이 합니다. 새로 생긴 상가가 뭐가 있나 둘러보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세영리첼과 모아미래도 경계부분 맞은편 상가에 교동짬뽕이 생겨서 갔습니다.

짬뽕하면 교동짬뽕이죠.

2. 앉자마자 키오스크로 '미니탕수육 + 교동짬뽕 2EA + 음료수 1EA'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홀에 사람은 그렇게 많이 없었는데 주문 하고 50분 후에 음식을 받았습니다. 사장님이 홀 손님보다 나중에 주문된 배달주문을 먼저 쳐내시더라고요. 약간 기분이 나빴어요.

3. 짬뽕 첫 인상은 꽤 이쁘게 나왔습니다. 짬뽕국물이 옷에 튈수 있으니 1회용 앞치마를 입고 먹었습니다. 하지만 먹으면서 이게 내가 아는 교동짬뽕이 맞는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육수가 진하지 않다고 해야할까요. 간이 약한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교동짬뽕이 맞는지....

4. 미니탕수육은 깔끔하고 빠삭하니 맛있었어요. 저는 부먹보다 찍먹을 선호해서 더욱 바싹하게 느껴졌어요. 단무지와 양파는 옆에 배치해 언제든지 리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좋았습니다.

탕수육 바삭하니 맛있음

5. 영수증 리뷰를 하면 군만두 3개를 줍니다. 간장+고추가루를 썪어서 능숙하게 소스를 만들어 찍어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하면 군만두를 서비스로 준다

6. 음료수는 맥주잔에 주시는데...좀 큰컵에 얼음을 넣어서 주시면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다 그렇게 나오는데...이 부분은 좀 아쉬웠어요.

세트메뉴에 있는 음료수..선택할 수 있다.

7. 전체적으로 기존 교동짬뽕의 눈높이로 먹으면 약간 실망스럽고 일반 중국집이라고 하면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국물이 약간 진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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