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0. 10:18ㆍ부자되기 위한 마인드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기적으로 논쟁이 일어나는 주제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자살한 사건들을 보면서 인생 부질없다 라는 의견과 그래도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들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는데 한번 따져보고 싶었다.
돈 기준 : 가난, 부자
감정 기준 : 행복, 불행
요렇게 2X2 매트릭스가 만들어진다.
1. 가난하면 행복한가?
2. 가난하면 불행한가?
3. 부자면 행복한가?
4. 부자면 불행한가?
가난하면 행복한가?
가난하면 행복할 수 없다. 가난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의식주가 궁핍한 상태를 말한다. 옷도 너덜너덜 하고 밥도 매일 맨밥만 먹고 잘곳이 없어서 지하철역에서 산다고 생각해보자. 행복할까? 위생 상태가 불량하여 세균과 바이러스 위험에 노출이 되고 여러 질병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건 둘째 치더라도 일단 삶의 의욕 자체가 없다.
나도 대학생 시절에는 가난했다. 1평짜리 고시원에서 2년간 살아봤는데 거의 시체처럼 침대에 누워있었던것 같다. 누워 있지 않으면 가만히 서있거나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는데 너무 답답했다.
고시원에서는 밥과 김치를 제공해주었다. 맨날 이렇게만 먹을 수 없어서 슈퍼에서 3분 카레, 짜장을 대량으로 사서 매끼마다 먹었다. 라면도 가끔씩 사먹고 뭔가 최하층민으로 떨어진 느낌이 강했다. 미래가 없어보이고 내가 왜 여기서 이리 지지리 궁상맞게 살고 있는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될지 비관적인 생각만 가득하게 되었다.
가끔 고향집에 내려가서 쇼파에 앉으면 그렇게 행복했다. 대형TV로 내가 보고싶은걸 보면서 집에서 해주는 밥을 먹으며 그냥 오로지 즐기기만 하면 된다. 고시원으로 다시 돌아가기가 너무 싫었다.
가난하면 행복 할 수 없다는것을 20살에 완벽하게 느꼈다.
가난하면 불행한가?
'가난하면 불행하다'라는것은 오류가 있다. 아주 가난한 나라에서 행복 지수가 높다는 뉴스를 매스컴에서 접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해석했다. 주변 사람 모두가 가난하니까 내가 가난한건 가난이 아닌 '평범(보통수준)' 하다고 느끼는 것같다. 마치 내가 시험 성적을 20점 맞았는데 반평균이 20점이면 이건 문제가 어려워서 20점 맞는게 당연한다라고 안심하는것과 비슷하다. 내 문제가 아닌 그냥 받아들이는거...문제 인식조차 할 수 없으니 고민이 없고 그게 행복이라고 믿는것이 아닐까 싶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자살을 많이 한다고 한다. 인스타나 유튜브 등 예전에 비해서 '잘 사는 (척) 하는 모습'을 보면서 쟤네들은 저렇게 잘사는데 왜 나는 이렇게 사는거지 하며 비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사람과 포기하는 사람...포기하는 사람이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부자면 행복한가?
부자면 행복하다라고 100% 단언할 수 없다. 왜냐하면 넥슨 김성주 회장은 그 많은 돈을 갖고도 자살이라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왜 자살한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가난한 자에 비해서 부자는 행복해 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나는 부자를 이렇게 정의한다.
"내가 갖고 싶을 것을 고민없이 살 수 있는 상태"
내가 IT유튜버라고 생각해보자. 서포트가 계속 들어와서 제품 리뷰하는데 문제가 없으면 상관없는데 대부분 그렇진 않을것이다. 결국 내가 그 제품을 사서 리뷰를 해야하는데 제품 살 돈이 없어서 일을 못하면 불행할것이다. 나는 돈이 많아서 필요할 때 그 제품을 아무 고민없이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내가 무슨 일을 할 때 금전적인 제약사항이 하나도 없다는것은 참으로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직장인도 예외가 아니다. 매일 빚에 쫓기는 삶과 10억을 갖고 있는 사람 어느쪽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을까? 어느 사람이 더 일에 집중할 수 있을까?
차를 사는 과정도 비슷하다. 중고차를 사 보았는가? 중고차를 사기전에 이 차가 사고 차량인지....어디가 불량인지....수리가 되지 않고 나를 속이는것인지....차량 가격을 덤탱이 씌우는것인지 온갖 조건을 고려해야한다. 새차를 사면!? 차값만 지불하면 된다. 간단 그 자체이다.
직주근접이 좋은게 좋다라는 말도 들어봤을 것이다. 직장과 주거하는게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출퇴근 시간이 짧아지고 그만큼 내 여가 시간이 많이 확보가 된다. 직장이 강남에 있고 내가 서초에 아파트가 있으면 지하철 몇정거장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길어봐야 20분 컷이다. 반면 돈이 없는 경기도민(ㅠㅠ...필자.)은 왕복 3~4시간을 생산성 없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소비하고 있다.
돈이 많으면 고민할게 적어진다. 그리고 내가 하고자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돈의 위력은 바로 여기서 나타난다.
내가 하고자하는 일이 잘 되서 성취감도 느낀다면....."행복" 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부자면 불행한가?
부자도 불행할 수 있다. 돈 이외의 문제로 불행해질 수 있다. 사랑하는 아내, 부모님, 자식을 떠나보냈을 때 아마 불행하지 않을까 싶다. 그거 이외에는...불행할까? 적어도 돈(물질)로는 불행할 수가 없다.
결론
1. 행복 자체는 상대적인것이여서 가난한 사람도 부자인 사람도 행복 할 수 있다.
2. 불행은 궁핍에서 찾아온다. 물질적인것이든 정신적인것이든...
3. 부자는 물질적인 궁핍에서 벗어난 상태이므로 행복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4. 부자가 되기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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