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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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그리고 미끄러짐
안산지역에 밤새 첫눈이 내렸습니다. 제법 많이 내려서 출근할때 깜놀했습니다. 집에서 나와서 차로 가는길에 눈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정도 크기면 엄청 오래 걸렸을거 같은데 동심이 느껴지네요. 주차장에 진입하려면 여기를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저기에서 그만 미끄러졌습니다. 뒤로 넘어졌는데 다행이 머리는 안 다쳤어요. 그런데 일어나보니 손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넘어지는 충격을 손이 다 흡수하여 손 살이 많이 뜯긴거 같습니다. 출근길이라 어쩔수 없이 소독도 못하고 회사로 출발했습니다. 피는 멈췄는데 계속 진물이 나오네요. 약바르고 밴드 붙이니 좀 안정이 되었습니다. 원인은 이 신발입니다. 1년 넘게 신었더니 밑창이 다 나간 상태였습니다. 여지껏 안넘어진게 신기하네요. 당장 이 신발을 버려야겠습니다. 빙판길에선..
2017.11.24 -
박근혜를 파면한다
1.피청구인의 고의성 상실 -> 고의성이 없으면 처벌하지 못함을 말씀함. 2.13개 탄핵 사유중 12개(=최순실 개인의 사건/세월호사건 제외) 연좌제 적용으로 탄핵사유를 듦(민법을 제외하고는 연좌제 적용불가) 3.소송물(소추장 왈"각종문서"/최순실 전달=누설(?))이 특정되어 있지 아니함 4.하나의 행위에 7개 조항의 위반을 탄핵사유로 들었지만 구체적 사건 상실(그냥 7개 조항만 말하고 구체적 사건사고에 대한 진술이 없음) 5.미르사건에 뇌물죄 직권남용 강요죄
2017.03.12 -
갤럭시7 폭발에 대해서
큰 마음 먹고 산 갤럭시 노트7!나와 아내 각각 1대씩 사서...거의 200만원 정도 지불한 엄청 고가의 기기이다.처음 딱 받고 나서 감탄했다. 엄청 이쁘고, 화면도 선명하고, 펜촉이 정말 얇아서 연필로 쓰는것같은 느낌도 들고, 고속 충전도 되고 배터리가 오래가는것이 신기하고 반해서 비싸지만 정말 이 가격에 잘샀구나 했었다.하지만 8월 말일부터 들려온 잇따른 폭발 소식으로...점점 신뢰를 잃고 있다.처음 국내에서 폭발사고가 일어 났을 때, 블랙 컨슈머가 일부로 토치나 전자렌지로 돌려 노트7을 가열 시켜, 저지른(?) 일로 일축하고 모든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편에 섰었다.(다들 명예 삼성전자 직원들인가보다!)국내 1호, 2호, 3호 피해자가 나타나고서 미국에서도 폭발이 일어나자...기계 결함이 있음을 알게 ..
2016.10.09 -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과 일베 핑크 코끼리 폭행
5월 19일 서울 강남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있었습니다.사건 개요를 간략하게 살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2016년 5월 17일 : 오전 1시 20분경, 강남역 근처 노래방 건물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신학대학을 나온 30대 중반 남성 김씨가 20대 여성 하씨를 흉기로 찔러서 살해한 '강남역 묻지마' 사건이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9시간 만인 오전 10시경 김씨를 검거하였다. 2016년 5월 19일 :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 발부하여 구속 수사중이다. 무서워서 길 거리 다니겠습니까?전혀 일면식 없는 사람을 마치 살인 영화에서처럼 단번에 살해한다는거...무섭네요.남,여를 떠나서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정신병자들의 잔인..
2016.05.21 -
아내와의 말다툼
회사 끝나고 일찍 집에 돌아왔다. 아내가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싶어 하였지만, 가격이 꽤 비싸서 치킨에 맥주를 먹기로 합의하였다. 신나게 먹고 롯데마트가서 이것 저것 살 생각으로 걸어가던 도중, 쥬시라는 음료 전문점이 눈에 들어왔다. 아내는 그것을 보고 음료수를 먹자고 하였지만 난 안된다고 하였다. 계속 먹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먹자고 하였다. 난 아이스커피, 아내는 토마토 쥬스...토탈 3천원 나왔다. 아내는 밥을 먹고 난 후에 음료를 사 마신다. 난 그렇게 생각이 안나는데 항상 식후 음료를 챙긴다. 음료를 먹는건 좋은데 값비싼 음료를 먹는건 좀 과소비라 생각하여 편의점에서 사 먹지 말고 집에 있는 커피로 타먹으면 안되냐고 물으니 그럼 너가 타줄꺼야? 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서로 의견 마찰이 생겨서 몇..
2016.05.18 -
황금연휴가 끝이 나버렸네
5월 6일 임시 공휴일이 제정되면서 5/5부터 5/8까지의 약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오늘이 마지막날이 되어 버렸다. 가고 싶었던것도 하고 싶었던것도 많았지만, 결국 귀차니즘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앞으로 공부해야될것도 많은데 빈둥 빈둥 맥주나 먹으면서 시간을 보낸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공부를 했더라면, 한단어라도 더 내 머릿속에 들어갔을텐데.ㅎㅎ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하랴. 남은 시간을 보람있게 보내면 될것이다. 앞으로 이런 연휴가 주어진다면 연휴 전에 계획표를 짜서 그 생활에 맞게 생활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마치 우리가 학교 다닐때 짰던 그 시간표대로 말이다. 생각만 말고 실천!! 다음 휴가가 언제더라^^;; 여름 휴가때까지 뭐 없네..ㅎㅎ
201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