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픽업을 다른 지점에 해서 생긴 일

2022. 11. 19. 08:33라이프

아내와 같이 퇴근하는 길에 배고파서 무모한초밥을 배달의 민족에 픽업 주문해달라고 했다. 5분만에 도착하여 무모한초밥 가게 앞에 주차를 했다. 혹시  됐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가게에 들어갔다. 주방에는 젊은 사장님, 아주머니가 있었다. 나는 153  됐냐고 물으니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길래 알았다고했다. 물건이 나와서 바로 차에 싣고 집에 가서 음식물을 확인했다. 그런데 초밥이 너무 많은 것이다. 잘못준건가? 아님 원래 이런 건가 의문이 들었지만 배가고파서 일단 먹었다. 먹고 나서 1시간정도 지났을까갑자기 전화가 한통화 왔다.

 

여기 무모한 초밥집인데요.  음식 픽업을 안하시나요?”

아까 보았던 사장님과 다른 남성 사장님 목소리였다. 근데 이상하네.  지금 초밥  먹었는데.  픽업을  했다고 하시는건지 이해를   없었다.

 

안녕하세요.  6 50분쯤에 음식 픽업해서 먹었습니다. 혹시 물건이 바뀌었나요? 주문한거에 비해 양이 많던데요.”

 

? 누구한테 음식을 픽업하셨어요? 음식 나간 적이 없는데…”

 

이때부터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사장님이  문제에 단서를 말씀해 주셨다.

 

여기 고잔동 무모한 초밥인데요.”

 

! 나는새솔동 무모한 초밥을 시킨줄 알았는데 고잔동에 시킨것이다!!! 우와!!! 동시간에 주문번화가 153번이 새솔점과 고잔점  곳에서 동시에 주문이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나도 모르게 사기꾼이 된것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고잔점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음식 폐기를 부탁드렸다. 그리고 새솔점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서 이런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씀 드렸더니안그래도 음식이 잘못나가서 걱정하고 있었던 참이라고 하셨다. 나는 죄송하다고 하고 계좌번호를 주시면 음식금액을 송금해드린다고 말씀 드렸다. 정말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나중에 말씀해주시면 서비스를 주신다고…^^ 마음씨 착한 사장님이다. 나같으면 화부터 냈을 텐데음식값을 송금하고  해프닝은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는 무슨  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게다가 새솔점 사장님의 마인드가  좋다.  자주가서 팔아드려야겠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