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맛집 - 냉삼회관(새솔동)

2023. 10. 12. 08:32송산맛집

1. 새솔동 이지더원 스트리트상가에 냉삼회관이라고 냉동삼겹살 전문점이 생겨서 가보았습니다.

냉삼회관 새로 생김

2. 인테리어는 약간 1980~1990년대 느낌인것이 어렸을 때로 돌아간 느낌이 들게 했더군요. 생각해보니 대학생일때 삼겹살을 먹으면 항상 냉동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싸니까요. 2007년 1인분(200g)에 6,000원 정도 였던거 같아요.

옛날 분위기 제대로 난다

3. 냉동 삼겹살 1인분(170g)에 12,000원입니다. 제주 냉삼이여서 그런지 170g인데도 조금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감을 못잡겠네요.

냉동삼겹살이 1인분에 1.2만원

4. 가스버너와 알류미늄 호일의 만남. 이 조합도 참 오랜만에 봅니다. 두겹으로 겹쳐져 있는데 너무 타면 하나씩 벗겨서 먹으면 될것 같아요. 입맛에 따라 후추를 뿌려먹을 수 있게 오뚜기 후추도 배치해놓았습니다.

옛날 느낌 그대로 재현

5.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김치, 미나리, 오이고추 무침, 계란 노른자 소스, 파채 등 꽤 여러개가 깔렸습니다. 밑반찬이 나오니 푸짐해졌어요.

기본반찬...레트로 느낌 물씬

6. 오픈 기념으로 주류 또는 음료 1병 무료라고 해서 테라를 시켰습니다. 1일 1식과 금주중이지만 냉삼에 무너졌습니다 ㅠㅠ

오픈 기념으로 맥주 1병 서비스

7. 드디어 냉삼이 나왔습니다. 일정한 크기로 잘려져 있고 대패 삼겹살보다는 약간 두꺼운 정도 입니다. 어떤 맛을 선사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냉삼 3인분...자태가 이쁘네요

8. 냉삼의 장점은 빨리 익는다는 것입니다. 고기가 열을 받게 되면 땀(?)을 흘리는데 바로 뒤집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바로 입으로 직행 ㅋㅋ 먹었는데 진짜 고소하고 바싹한게 지금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나는 맛입니다. 베이컨 느낌도 많이 납니다. 옛날 저질 냉삼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냉삼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9. 된장찌개도 주셨는데 구수하니 숟가락이 계속 가더군요^^ 밑반찬도 너무 다 맛있습니다. 리필까지 할 정도였어요.

중간에 된장찌개도 주셨다


10. 입맛이 돌아서 맥주도 한병 더 시키고 ㅋㅋ 냉삼 3인분이 아주 후딱 사라졌어요 ㅠㅠ 이게 1인분 170g이라서 인당 3인분은 먹어야 배가 부를것 같아요. 우리 부부는 딱 좋은 기억만 남긴채 2차로 술집을 가기로 했답니다. 딱 요정도가 가성비가 좋네요.

냉삼 너무 맛있음 기본반찬도 깨끗하게 다 먹음

11. 테라 1명 서비스를 받아서 4.1만원에 먹었습니다. 가끔 외식 분위기 낼때 가면 좋을듯 합니다. 아주 만족 스러웠어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