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말다툼
2016. 5. 18. 00:26ㆍ라이프
회사 끝나고 일찍 집에 돌아왔다.
아내가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싶어 하였지만, 가격이 꽤 비싸서 치킨에 맥주를 먹기로 합의하였다.
신나게 먹고 롯데마트가서 이것 저것 살 생각으로 걸어가던 도중, 쥬시라는 음료 전문점이 눈에 들어왔다.
아내는 그것을 보고 음료수를 먹자고 하였지만 난 안된다고 하였다.
계속 먹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먹자고 하였다. 난 아이스커피, 아내는 토마토 쥬스...토탈 3천원 나왔다.
아내는 밥을 먹고 난 후에 음료를 사 마신다.
난 그렇게 생각이 안나는데 항상 식후 음료를 챙긴다.
음료를 먹는건 좋은데 값비싼 음료를 먹는건 좀 과소비라 생각하여 편의점에서 사 먹지 말고 집에 있는 커피로 타먹으면 안되냐고 물으니
그럼 너가 타줄꺼야? 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 서로 의견 마찰이 생겨서 몇시간 냉전을 한 후에 부부합의서에 기재하기로 합의하였다.
■ 음식관련
1. 1일 5천원 이내 음료수와 과자 등 간식을 사먹을 수 있다.
2. 일주일 2회 외식 가능하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개정하였다.
이렇게 서로 적어두면 스트레스 안 받고 안 싸울거 같다. 이전에도 토끼 관련하여 돈 쓰는 것때문에 서로 다툰적이 있었는데 토끼 관련 내용을 기입한 후론 싸운적이 없다.
아무쪼록 잘 지켜져서 행복한 가정이 이루길...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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