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태그 개봉 및 사용기 feat. 물건 찾기 짱!!

2021. 1. 22. 23:02IoT Life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오늘은 갤럭시S21사면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스마트태그에 대해서 알아볼까합니다.

 

스마트태그는 BLE(Bluetooth Low Energy)로 통신하는 조그마한 장치입니다. CR2032 코인 배터리를 사용하고 BLE답게 약 300일 이상 사용가능합니다. 가격은 29,700원인데 갤럭시S21사면 사은품으로 증정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발품을 팔면 좀 더 싸게 구매 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스마트태그 상자를 까보면 태그, 간단 사용 설명서, 플라스틱 보호 가이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우 심플한 구성이군요! 간단 사용 설명서에는 스마트태그를 깨워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 유통중엔 슬립모드로 들어가있다가 버튼을 누르면 ADV모드로 전환되는것 같아요)

 

먼저 메인 기능인 '위치추적기능'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치추적기능

기존 삼성전자에서는 LTE 통신망을 이용하는 트랙커라는 제품을 출시한적이 있었습니다. 빠르게 위치를 추적 할 수 있는 반면에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커서 자주 충전해주어야 하고 무엇보다 다달이 얼마씩 통신요금을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태그는 '무료'로 위치추적이 가능합니다. 바로 위치기반서비스인 Smartthings Find(이하 STF)를 이용하기 때문인데요. 소중한 물건(차키, 인형, 가방, 캐리어 등)이나 반려견의 목줄에 부착하여 위치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LE로 통신하니까 기껏해봐야 50~100m 정도 거리 밖에 측정이 안될텐데 이게 무슨 소용이냐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이 제품에는 특별한 기능이 숨어져 있습니다. 바로 내 스마트폰 이외에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이용하여 현재 태그의 위치를 홝인 할 수 있답니다.

유형1 : 내폰 ------- 스마트태그 -> 위치추적 가능!

유형2 : 다른사람 폰 or 태블릿 ------- 스마트태그 -> 위치추적 가능!

다른사람의 갤럭시를 통해서 내 태그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위치가 확인되면 STF의 [경로안내] 메뉴를 클릭하면 내비게이션(티맵, 네이버지도)이 실행됩니다.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의 도착지를 태그의 위치로 설정하여 바로 찾으러 갈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슨 첩보 영화 보는듯합니다.ㅎㅎ

태그 근처에 오면 정밀 추적(?)을 해야합니다. STF를 실행하여 '내근처탐색' 기능을 실행하면 신호강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태그 신호가 강하게 표시된다면, 근처에 태그가 있다는 뜻이고, 태그 신호가 약하게 표시된다면 태그가 멀리 있다는 뜻입니다. 마치 금속탐지기 같군요.

다만 위치추적에는 제약사항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8.0 이상의 갤럭시와 STF를 이용하는 사람이 스마트태그 근처를 지나가야만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 갤럭시가 많이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없을것 같습니다.

위치추적 사용처 예시 (쿠루가이 사용처)

1. 닌텐도 스위치
저는 평일 퇴근, 주말 시간에 닌텐도 스위치를 자주 합니다. 주로 내방, 식탁, 안방에서 하는데 며칠정도 안하면 닌텐도를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을때가 있습니다. 이때 스마트태그를 이용하면 쉽게 위치 파악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케이스에 태그를 넣어두고 찾을때 알람을 울리면!! 끝!!

닌텐도 스위치 케이스 수납공간에 넣으면 딱 좋음!

 

2. 자동차 키홀더
저는 출퇴근할때, 와이프 직장까지 데려다 줄때 자동차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차키를 집에다가 놓고 차까지 가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땐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까지 다시 와야 하는데요. 그 시간동안 와이프는 차 밖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집안 곳곳을 찾아도 이놈의 키는 어디있는지 알수가 없을때가 있었는데요. 그때 스마트태그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키홀더와 찰떡궁합!

 

3. 자동차

자동차에 왜 두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 머리가 나쁜 사람입니다.ㅠㅠ 가끔 어디다가 주차했는지 모를때가 있어요. 우리 아파트같은 경우는 주차하는곳이 대략적으로 어디인지 아는데 에버랜드나 낯선곳에 가면 이게 어디에 주차되어 있는지 자꾸 까먹습니다. 그래서 사진 같은거 찍어놓는데 스마트태그가 보조적으로 차를 찾는데 사용될 수 있을것 같아서 차안에도 하나 넣어두었습니다.

 

자동화기능

두번째 기능으로는 자동화 기능이 있습니다. 마치 스마트태그가 '스마트싱스 버튼'처럼 동작 할 수 있는건데요. 버튼 조작을 누름, 두번누름, 길게 누름으로 총 3가지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누름과 길게 누름은 스마트싱스앱에 등록된 기기들에게 어떤 동작을 할지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습니다. 현관문 열기, 조명제어, 엘베 호출 등 사용자 입맛에 맞게 등록하시면 됩니다.

 두번누름은 등록된 휴대전화를 찾는 용도로 고정되어있습니다. 두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려서 폰이 어디있는지 찾을 수 있습니다. 

 

추천 사용자

1. 스마트폰이나 기기를 자주 분실하는 분
2. 이동형 스마트버튼으로 IOT기기 제어하고 싶으신 분
3. 심심하신 분...... -> 숨박꼭질 놀이 가능!!(친구나 아내에게 물건 태그 숨겨달라고 하고 STF를 통해 찾으면 재미있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