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하다가 인간취급 받지 못받은 이야기

2022. 11. 13. 22:09라이더의 삶

https://youtu.be/eS5VGs8nO6w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제가 거의 2달동안 주말마다 음식배달을 했는데요.

도보 또는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했습니다.

도보와 자전거로 음식 배달을 하면 면허증 없어도 바로 배달이 가능하고 특히 혼자서 일하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음식 배달의  장점입니다하지만 사람과 마주치는 구간이 있는데요. 바로 음식을 픽업   음식점 사장님을 만나야되고, 음식을 전달해줄  소비자와 만납니다.  구간에서 약간의스트레스가 발생한 적이 있어서 소개 드릴려고 합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조리대기  관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커넥터들은 일감이 많이 없기때문에 배민앱에서 배차가 되면 바로 승락을 해서 픽업지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빨리 도착 하면 조리대기를 해야되는데요.  조리대기가  골치가 아픕니다. 왜냐하면 대기하는 시간동안 배달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배달은 못하면 돈을    없지요. 한마디로 아무것도 못하고그냥 시간만 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조리대기 시간은 없으면 제일 좋은거고, 있다면 짧으면 짧을수록 좋습니다. 

보통 3~ 5분정도많이 늦으면 10분정도 조리대기에 걸리는데요. 가게 사장님들은 조리대기로 인해 커넥터 들의 시간을 빼앗는것이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미안하다고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서로서로 공생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정도3~5 정도는 왠만해선 아무말 없이 기다립니다.

근데 제가   스시집은  어이가 없었는데요. 제가 가게에 도착하고 음식을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조리대기를 해야된다고 해서 가게 안에서 기다리면 손님들에게 폐가 되기때문에 저는 밖에서 음식이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고 30분이 지나도 음식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속에선 부글부글 했지만 참았습니다. 제가  35분정도 기다린거 같아요. 어느정도기다려야하는지….음식이 밀려서 죄송하다  이런말이라도 했으면 기분이 안상했을텐데 미안하다는  하나도 없고 그저 나를 부리는 사람정도로만 생각하시는  같더라고요.

앞에서 말했듯이 가게 주인이 나를 부리는 그런 관계가 아닙니다. 가게 사장님, 커넥터, 소비자 모두 공생 관계인거에요. 가게 주인이 나를 직접 고용한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젊은 사장님인데도 이런 관계를 전혀 이해 못하고 계셨어요

저는 조리대기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손해봤지만, 안전하게 배달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스시집은 음식먹으러 가지 말아야겠다. 절대안가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번째 에피소드는 설렁탕집이였는데요. 배차가 뜨고 설렁탕집에 가서 음식을 픽업하려고 사장님께 물어봤습니다. 쟁반위에 있는 봉지라고 해서 보온백에 코드를 확인하고 담았습니다. 그런데 봉지옆에 코드가 없는  다른 작은 봉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같은 쟁반에 있어ㅅ 같은 배달지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담는 모습을 보시더니 다짜고짜 화를 내시더라고요. 

"이걸 거기에 넣으면 어떻게해요?"

상황설명하나 없이 무작정 화부터 내시니까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배달하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원래 먹으러 자주 가던 설렁탕집이였는데 이런개돼지 취급받고 다시는  집에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계속 배달하는 내내 그리고 배달이 끝나고  장면이 생각이 나서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어떻게 복수할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배민으로 음식 배달을 시키고, 벌점 1점을 줘서 복수할까 별의  생각을 다했습니다. 아직 실행은 안했지만 언젠간 하겠죠?

가게 사장님들이 착각하시는게 있는게 이런 커넥터 들은 어차피 동네 주민이고 언제든지 손님으로 가게를 방문할  있어요. 저에게 그런 나쁜 이미지를 심어서 장사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주변사람들에게  집을 좋게 말할까요? 아니죠. 거기는 가게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들을 하게 될겁니다. 결국 그런 소문이 돌도 돌아서 매출에 영향을 가져다 줄수도 있겠죠. 동네 장사인데 이런 식으로 하면 결국 자신의 발등을 찍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유튜버 장사의신도 이렇게 말했어요. 배달하시는 분들 오시면 인사 깎듯이 하라고. 우리 고객에게 소중한 음식을 배달해주시는 분들인데 멀뚱멀뚱 사람취급안하면 결국 서비스 질이 낮아지는거라고요잘되는 집과  안되는 집은 이런 사소한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음식배달이 본업은 아니고 운동겸 하는 사람인데 배달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이해   있었습니다. 배달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