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홈바 만들기 feat. Benexmart 지그비 LED 필라멘트 전구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최근, 안방 베란다에 홈바를 만들고 싶어서 마트가서 홈바테이블, 의자를 사서 조립하였습니다. 안방 베란다에 테이블, 의자를 배치해보니 제법 바 모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조명이 문제였습니다. 바라고 하면 어두운 전구색 조명에서 위스키를 한잔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만, 베란다 천장을 보면 빨래건조대의 형광등 조명이...보이네요. 하....전혀...바 같지 않습니다. 어두컴컴한 전구색 조명...이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구를 달 수 있는 등기구가 없어서...별도 시공이 필요했습니다.

이게 전동건조대에서 전원을 뽑아서 등기구에 연결해주는 작업을 해야되는데 블로그, 유튜브에서 보니 만만치않은 작업이더군요. 셀프로하는것은 포기하고 숨은고수앱을 통해 고수님에게 부탁을 드려 등기구 및 콘센트를 안방 베란다에 설치하였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잘 해주셔서 감동이였습니다. ^^

어두컴컴한 전구색 조명은 뭘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미스마트에서 이번에 새로 지그비 LED 필라멘트 전구 출시했는데 리뷰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주었습니다. 고민할필요도 없이 'OKAY'라는 외마디를 던지고 말았습니다. 제미스마트에서 제공한 전구는 3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에디슨전구' 모양을 한 전구가 눈길이 가더군요. 그런데 스토어 이름이 ZemiSmart(제미스마트)가 아닌 Benexmart(베네스마트)라는 브랜드였습니다. 알고보니 Benexmart는 제미스마트의 조명 서브브랜드였습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느낌인가요.ㅎㅎ

전구는 아래의 경로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29104615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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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기다리니 전구가 도착했습니다. 먼저 에디슨전구를 꺼내보았는데 포장상태가...뭔가 불안하네요. 깨지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상자안에 뽁뽁이가 가득 들어있어서 다행히 제품손상은 없었습니다.

에디슨전구...이쁘네요. 아날로그틱하게 생겨서 감성적인 이미지인데도 불구하고 동작은 LED, 지그비 원격조정 가능한 스마트한 녀석. 반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만들려고하는 '스마트홈바'와 일맥상통하군요^^

이녀석들도 이쁘긴 한데....이미 에디슨전구에 눈뽕 들어가서 오징어 같아 보입니다.ㅠㅠ 지독한 외모지상주의....ㅋㅋㅋ

 

이제 스마트싱스앱에서 전구를 등록해보겠습니다.

1. 먼저 ST APP을 기동하고 우측 상단의 [+] 클릭 > 디바이스 선택 > 주변검색 선택을 누릅니다.
2. 에디슨전구를 등기구에 끼워줍니다.
3. 잠깐 기다리면 Light라는 이름을 가진 장치가 추가가 됩니다.

ST APP과 연동은 이게 끝입니다. 복잡하게 IDE사이트 접속해서 DTH설치 후 적용 이런게 아니라 그냥 주변검색만으로도 설치가 끝이납니다. 편해서 좋네요.ㅎㅎ 다른 전구 2개도 이와 같은 순서로 등록해주시면 됩니다.

전구이름은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1호기, 2호기, 3호기로 명명해주었습니다.

 

에디슨전구는 2700K로 고정이여서 바로 색온도를 바꿔주는 옵션이 보이지 않고 밝기를 1~100%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밝기를 바꿨는데 바로 적용은 되지 않고 꼭 첫번째 명령은 씹히더라고요. 두번 명령을 줘야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나머지 2개의 전구는 색온도를 6단계(2700K, 3504K, 4399K, 5216K, 6180K, 6500K)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밝기 조절은 첫번째 명령은 씹고 두번째부터 반영이 됩니다. 버그인가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스마트싱스앱에 조명그룹으로 묶는 기능이 있습니다. 1호기, 2호기, 3호기를 '홈바'라는 이름으로 묶고 밝기를 조절해보았는데 한번에 밝기가 조절되더라고요. 하하...문제 해결...^^ ST APP, 빅스비로 ON, OFF 동작 확인 해보고 잘 동작하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밝은 낮이라 뭔가 갬성이 나지 않습니다. 얼른 어두워지길 기다렸습니다.

날이 어두어지고 조명을 켜보았습니다. 우어어!! 에디슨 조명 역시 이쁘네여.

단독으로 켜보았습니다. 1%로 조절하니까 너무 밝지도 않고 은은한게 바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은은한 조명아래에서 위스키 한잔이 절로 생각나게하는 갬성이 물씬 풍깁니다. 바로 위스키를 가져와 언더락잔에 얼음을 넣고 한잔 따릅니다. 크...이거지...이게 도시남자 갬성이죠^^ 윽...갬성에 취하네요~

에디슨 조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리뷰를 마치고 바로 2개를 추가 주문했네요^^

 

------------- 페어링 방법 추가 -----------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원을 껐다 켰다 껐다 켰다를 5회 반복하면 된다. 그런데 한번에 되진 않고 몇번 더 시도하다보면 들어가있다. 아무튼 들어가지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