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를 알아보자

2022. 8. 19. 22:40건강

2년 전부터 경동맥이 두꺼워 지더니 플라크까지 생겨서 공부한걸 정리 했다.

글쓴이의 동맥상태(2021.8)
글쓴이의 동맥 상태(2022. 8)

 

글쓴이의 동맥 상태(2023.5)
글쓴이의 동맥 상태(2024.5)


1. 콜레스테롤은 음식에서 20%얻고, 간에서 80%를 만든다.

2. 콜레스테롤은 3가지로 구분한다. LDL, 중성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이라고 하고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하지만 LDL이 무조건 나쁜놈이라고도 할 수 없다. LDL에서도 사이즈가 큰 LDL은 면역력 향상 등 좋은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나쁜놈이라고 칭하는것은 사이즈가 작은 LDL이다. 하지만 건강검진에는 이것을 구분해주진 않는다.(비용이 비싸지는듯)

3. 그런데 HDL수치는 그렇게 신경쓰지 말아라. 수치를 높이고 싶어도 높일 수가 없다. 체질에 많이 좌우됨.

4. 잘못된 식습관(탄수화물 과다 섭취)과 나이가 들면 동맥에 기름이 끼는데 다 사이즈가 작은 LDL 콜레스테롤 때문이다. 이 기름이 동맥에 플라크를 생성하는데 이것이 오래되면 딱딱하게 석회화(돌덩어리)가 된다. 이 돌덩어리가 떨어져 나가 머리로 가면 뇌경색, 심장으로 가면 심근경색이 된다.

5. LDL을 55까지만 낮추면 동맥에 기름이 안낀다. 그런데 LDL 55은 약(스타틴)을 먹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수준이다.

6. 사람 마다 LDL 수준이 다른데 콜레스테롤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정상인 수준은 130mg/dL미만이면 된다. 참고로 130mg/dL ~ 159mg/dL은 경계 단계이고 160mg/dL 은 높음 단계로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치료를 해야한다.

글쓴이는....140mg/dL로 위험한 수준이다


7. 그런데 스타틴을 먹으면 부작용이 있다. (한 100개 된다) 왠만하면 부작용 리스트를 보지 말고 복용하는것을 추천한다.(노시보 효과때문에...)

8. 스타틴은 LDL을 낮춰주는데 나쁜 LDL은 물론 좋은 LDL까지 모조리 낮춰준다. 스타틴을 먹으면 확실히 LDL은 낮춰주는데 이것이 꼭 건강하게 오래살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LDL이 너무 낮게 만들면 면역력 저하가 생겨 생존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음)

9. 정말 스타틴을 못 먹겠으면 한달에 한번씩 피하지방에 주사를 놓는것도 있다. 일반 병원에서 진찰한 후, 약국에서 사서 자신이 직접 주사를 놓으면 된다.

10. 스타틴보다 성능이 좋다...한방 주사로 LDL이 60% 이하로 떨어진다.

11. 스타틴이나 주사 부작용때문에 맞기 싫으면 몸테크하는 방법이 있다.

12. 처음에 음식(계란 노른자 등)으로 20%의 콜레스테롤을 얻는다고 했는데 이 논리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부분을 줄이면 20% 감소된다.

13. 건강보조식품인 코큐텐이나 마그네슘, 오메가3를 꾸준히 먹어서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14. 코큐텐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콜레스테롤은 산화가 되었을 때 문제가 되는데 코큐텐은 이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15. 마그네슘은 혈관을 넓히고 이완시키는 기능을 한다. 혈관이 넓혀지니 혈압은 떨어질수밖에 없다. 자다가 발에 쥐가 나는 사람은 마그네슘이 부족해서이니 챙겨먹자.

16. 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17. 건강보조식품을 먹는게 싫다면 생선류나 시금치를 먹으면 섭취가능하다.

18. 매일 유산소 운동 30분을 실시한다. 유산소 운동은 단순히 산책하는게 아니라 숨이 차거나 땀이 나는 운동을 말한다.

19. 12~18 를 꾸준히 하면 좋아진다. 좋아진걸 확인할려면 피검사를 해야되는데 동네보건소 가면 몇천원에 해준다. 아니면 콜레스테롤을 특정해주는가정용 기기도 이미 많이 유통이 되고 있다. 3개월마다 추적 검사 해보는것을 권장한다.



2023.2.4
위의 내용은 콜레스테롤 가이드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 최근에는 오히려 LDL수치보다 중성지방 수치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결국 염증때문에 일어난다. 염증은 2가지로 분류 할 수 있는데 하나는 급성 염증, 다른 하나는 만성 염증이다.

급성염증은 손이 상처가 났거나 독감에 걸려서 코가 누렇거나 일시적으로 몸에 염증이 난 상태를 말한다.

만성염증은 일시적이 아니라 내내 염증인 상태로 살아가는것을 말하는데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주체가 중성지방이라는게 최근 연구 결과이다.

심장질환의 대부분은 이런 만성염증에 의해서 발생한다. 자신이 만성염증을 가지고 있는 상태인지 알아볼려면 다음 공식에 대입해보자.

중성지방 / HDL

이 수치가 2정도 나오면 정상 5이상이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필자는 다이어트를 통해서 중성지방 수치을 낮췄다. 중성지방은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내려간다.


필자의 피검사 결과

작년까지만 해도 염증지수가 7.15 였는데 올해 식습관 개선을 해서 1.22 정도로 정상이 되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버리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좋아질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