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가이의 다이어트 일기

2022. 7. 11. 13:23건강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오늘부터 다이어트 시작합니다. 이 글은 다이어트를 어떤식으로 할꺼고 매일 매일 잘 실천했는지 기록하는 글입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

아무래도 최근에 살이 많이 쪄서 소화불량이 일어나고 있기때문에 입니다. 원래 80키로 내외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85키로가 되더니 결국 88키로까지 쪄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게 살이 찌니까 부작용이 나타나더라고요. 다름아닌 배에 가스가 엄청 찬다는것입니다. 어쩔때는 숨쉬기도 힘들정도로 부풀어 올라서 힘들었었는데요. 내과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의사선생님께서 짧은 시간에 급격히 살이찌면 즈로 내장지방쪽으로 찌는데 이 내장지방이 소화를 방해해서 가스가 발생하는거다. 라고 하면서 살빼라고 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소화를 하기위해서 장기들이 잘 움직여야 하는데 내장지방때문에 움직일 공간이 줄어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결국 살빼라는 소리와 유산균 처방을 받았습니다.

매일 하고 있는 운동

살을 뺄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답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적게먹고 많이 움직이면 됩니다. 정말 간단한데 왜 실천을 못할까요? 그건 우리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는 고통이거든요. 당장 누워서 쉬고 싶고 맛있는거 먹고 싶고 이게 본능이니까 본능을 이길려면 고통이 따릅니다.

저는 운동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나마 부담이 되지않는 운동은 '걷기' 입니다. 걷는건 별로 힘들이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점심 먹고 약 30~40분씩 런닝머신에서 속도 4.5km/h 로 설정하고 걸으면 10분정도 지나면 땀이 납니다. 그래도 몸에 부담이 없습니다. 이걸 2019년 9월부터 했으니까 꽤 오래했네요. 근데 살이 왜 쪘냐 그건 많이 먹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운동을 많이해도 먹는게 더 많으면 소용 없으니까요. 이 운동은 계속 유지한채 식사량을 줄여야합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까?

식사량을 줄일려면 하루 3끼중 몇끼는 먹지말거나 먹더라도 적게 먹어야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먹고 있습니다.

점심은 회사에서 공짜로 주는거기때문에 점심은 무조건 먹어야지요. 또 동료간의 유대관계(?)를 위해서라도 꼭 먹어야합니다. 단, 밥 담을때 너무 많이 담지 말고 내가 생각하는 양의 2/3만 담아서 먹고 있습니다. 너무 배고프면 손떨리고 식은땀이 나서 자신만의 적당량을 찾아야합니다. 주말같은 경우 점심때 제대로된 식사를 합니다. 지난주말에 치킨을 먹었는데 먹기전에 반마리는 락앤락에 넣어두고 반마리만 먹었습니다. 이게 배고픈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평일에 적게 먹어서 그런지 위가 작아졌는지 반마리먼 먹어도 충분하더라고요.

저녁은 집에서 먹습니다. 야근하게 되면 회사에서 밥 주는데 나름 다이어트한다고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먹게 되면 치킨, 피자, 떡볶이 등 많은 유혹이 기다리고 있지요. 이런걸 먹게 되면 살이 찝니다. 제가 퇴근하고 늦게 집에 와서 이런것들을 먹으니....거의 10kg가 쪘어요. 게다가 이걸먹고 과자에 맥주에 하이볼에 ㅎㅎ 안봐도 찔수밖에 없는 구조죠? 그래서 이 악순환을 끊어버리고자 퀘스트 과자를 먹었습니다. 이게 무작정 안먹으면 단백질이 부족해져서 대머리가 될수 있기때문에 다이어트하면서 단백질 공급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퀘스트과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고 당성분은 1g 미만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몸에 좋으면 맛이 없기 마련인데 먹어보면 꽤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진짜 당분이 없는지 의심스러울정도라니까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 회사는 "몸에 좋은 음식은 맛도 좋아야 한다"라는 사상을 가지고 만든다고 합니다. 정말 맘에 듭니다. 보통 닭가슴살, 프로틴 그냥 먹으면 헛구역질 나고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먹는 즐거움이 없는데 반해 이 퀘스트 과자는 정말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진짜 궁금하네요!^^

그런데 과자로는 절대로 못버티겠다 그러면 소고기 스테이크를 추천합니다. 제가 소고기만 죽어라 먹어서 거의 3개월동안 10kg뺀 경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적은 식사량으로 승부보는 다이어트는 풍부한 단백질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근데 스테이크는 이상하게도 많이 많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하루에 소화시킬수 있는 단백질량이 정해져있다고 들었는데 아마 그것때문이지 않나 싶어요. 황제다이어트라고도 하죠? ㅎㅎ 저녁 진짜 과자만으론 못한다는분들께 강추합니다.

아침은 먹지 않습니다. 아침 안 먹으면 자연적으로 간헐적 단식도 되겠죠? 근데 정말 배고프다 그러면 퀘스트 과자 하나 먹어줍니다.
한줄 요약하면...아침은 굶고, 점심은 일반식, 저녁은 퀘스트 과자로 떼우는 식단이 되겠습니다!

구분 식단
아침 굶는다(정말 배고프면 퀘스트과자 하나!)
점심 일반식 or 먹고 싶었던거...근데 과식은 안됨
저녁 case1 : 퀘스트과자 1~2개 + 위스키 1잔 + 유산균 1알 + 우유1잔

case2 : 퀘스트과자 1개 + 소고기 스테이크(400g) + 위스키 1잔 + 유산균1알 + 우유 or 푸룬쥬스 1잔

case3 : 소고기 스테이크(200g) + 잡곡밥 한공기(작은그릇) + 유산균1알 + 오메가3 + 우유 or 푸른쥬스 1잔


2022.7.27 추가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힘들어하고,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신장(콩팥)이 힘들어합니다. 다이어트 초창기엔 이런사실을 몰랐는데 유튜브 보면서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case3를 추가했습니다. 지금 소고기를 저녁에 400g정도 먹었는데 이걸 200g으로 줄이고 탄수화물로는 밥을 추가합니다. 식이섬유 섭취도 필요하기때문에 푸룬주스 1컵도 추가했습니다. 사실 고기만 먹는거보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앞으론 기본값으로 case3로 밥을 먹을 예정입니다.

case3는 콩팥 보호용 식단임

 

술은 먹어도 되나?

술은 크게 발효주와 증류주로 나눌수 할 수 있습니다. 발효주는 알코올 발효액을 그대로 또는 여과하여 음용하는 술로, 알코올 함량은 낮지만 여러가지 성분들이 들어 있습니다. 막걸리, 맥주, 약주, 청주가 이에 해당합니다. 증류주는 알코올 발효액을 증류하여 알코올 농도를 높인 술로 특유의 향이 강합니다. 소주, 위스키, 브랜디가 이에 해당합니다. 갑자기 왜 술 종류를 말하나 할텐데요. 우리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으로써 절대 발효주는 먹으면 안되겠습니다. 앞에 정의에서 말한것과 같이 '알코올 + 여러성분'이 들어있다고 했지요? 여기서 여러성분이 살을 찌게하는 주범입니다. 그에 반해 증류주는 '알코올'만 들어 있습니다. 알코올은 칼로리가 엄청 높지만 뻥칼로리라고 불리웁니다. 알코올을 소화(분해)하는 과정에서 칼로리를 다 소모해버리니까요. 알코올 자체로 살은 찌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나름 논리(정신승리)로 퀘스트과자와 함께 위스키를 마십니다. 위스키에 토닉워터 타서 먹는 하이볼은 말고 그냥 위스키에 얼음 하나 넣어 먹습니다. 배고플때 위스키 먹으면 이상하게 허기가 사라집니다. 진짜요!!

위스키에 얼음만 넣어서 먹어야한다

 

외식/회식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할껀가?

외식이나 회식이 있을때는 어쩔수 없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사회생활을 안할순 없으니까요. 뭐 먹을수밖에 없겠죠? 먹더라도 위에서 말한것을 최대한 지키면서 먹으면 됩니다. 술은 맥주, 막걸리보다는 소주로, 볶음밥이나 떡볶이, 오뎅, 라뽁기 이런 탄수화물보다는 고기위주로 먹습니다.
저도 이번주 토요일에 와이프랑 꼬치집에 가서 술한잔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술은 뭘 먹어야 한다고 했나요? 증류주를 먹어야 한다고 했죠? 술집에서 위스키 시켰다가는 파산할 수 있기 때문에 소주를 먹을겁니다. 소주 한병을 최대한 나눠서 아껴서 먹고, 안주는 최대한 고기위주로 먹을려고요. 국, 스끼다시 이런건 쳐다보지도 않을껍니다.

변비는 어떻게 할껀가?

다이어트를 하면 날씬해지고 좋은데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인해서 똥의 재료가 되는 음식물이 줄어들게됩니다. 재료가 없으면 똥을 만들수 없으므로 장활동이 느려져서 장내 똥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때 머무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변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똥의 수분이 말라가면서 갈라지고 딱딱해지고 결국 항문으로 배출하기 더더욱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게다가 이 딱딱한 똥을 배출하기 위해서 힘을 가하게 주면 치핵이 밖으로 노출이 되어 치질까지 걸릴수 있습니다 ㅠㅠ

해결방법은 유산균, 찬우유를 꾸준히 복용하는것입니다. 유산균은 장내에서 똥을 부드럽게 해주어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유산균은 식이섬유를 먹이로 삼으므로 같이 먹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찬우유는 우유속 유당이 장 움직임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실제로 너무 똥이 안나온다 할때는 우유를 연속으로 2잔 먹으면 3시간 안으로 똥이 나옵니다. (경험담 ㅠㅠ) 만약에 우유로도 소용이 없다면 푸룬주스를 추천합니다. 푸룬주스는 임산부들이 먹는 변비약(?)이라고 하는데요. 변비약을 먹은것처럼 신기하게 화장실로 달려가는 마법같은 과일주스입니다. 당이 좀 들어있긴 한데 변비 걸리면 괴로우니 한잔 정도는 먹어주면 좋습니다. 푸룬주스는 왜 변비약처럼 동작하는지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설사유발제나 관장약에 쓰이는 소르비톨 이란 성분이 들어가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스 표지에 복용법이 따로 적혀 있습니다.


2022-09-18
오랜만에 기록합니다. 어제 주말에 자전거를 2시간 정도 타고 오늘 아침에 몸무게를 재보았는데요. 글쎄..^^  79kg이 되었습니다. 근육량이 600g 빠졌는데 이부분은 단백질 보충을 좀 해야될것 같습니다. 근육은 유지되고 지방만 빠져야 하거든요 ㅎㅎ


차츰 빠지고 있으니까 재미있어요. ㅎㅎ 그래서 목표설정도 등록했어요. 그건 9kg 더 빼서 70kg로 만드는거에요. 70kg이면 정상 몸무게로 저도 비만에서 탈 수 할 수 있어요! 화이팅!!^^



2022-08-30
한달만에 씁니다. 계속 실천했는데...결과가 매우 좋습니다.

몸무게가 3kg 정도 빠졌는데 근육량은 별차이 없고 지방이 많이 빠졌어요.


오늘 점심도 역시 한식! 잡곡이 많은 부분을 일부러 펐어요. 국은 역시 건더기만 먹고 순대닭갈비가 나왔는데 순대는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내일은 꿈에 그리던 70kg대 진입이 될것인가...너무 기대가 됩니다^^


2022-07-26
한동안 기록을 안했는데 노력은 안한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라 ㅎㅎ
그에 대한 증거로 83kg대에 진입했다. 곧 82kg대도 가능해 보인다.

다이어트를 하니 변비가 생겼다. 치질생길까봐 겁나서 힘을 꽉 주기도 그렇고 진퇴양난이다. 오늘은 우유 3잔을 먹어야하나...ㅠㅠ 인터넷 기사 찾아보니 간헐적 단식같이 소식하는 사람들은 초반에 무조건 변비가 찾아온단다. 그런데 이게 계속가는건 아니고 몸이 적응하면 변비가 사라진다고 하는데....지금 내몸안엔 똥이 가득하다 ㅠㅠ

점심은 정제탄수화물니아닌 한식을 선택했다. 밥양은 보통보다 적게 육계장은 건더기만 건져먹고 숟가락으로 국물 3스푼 먹음 ㅎㅎ 이렇게 먹어도 꽤 배불렀다. 이젠 위가 많이 작아진듯하다.




2022-07-21
어제 저녁은 퀘스트 과자 하나 먹었다. 그래서 아침에 기대가 컸는데...기대한것만큼 나오지 않았다. 근육은 줄고 체지방률은 올라가고 ㅎㅎ 어제 측정이 잘못됐나부다.

84대에서 변함이 없네. 83은 언제 갈지 ㅠㅠ
소식을 하게 되니 문제가 하나 생겼다. 그건 똥이 잘 안나온다는것이다. 많이 먹을땐 그냥 변기에 앉아 있기만 해도 나왔는데....지금은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너무 많은것 같다 . 유산균이랑 물을 잘 섭취해야겠다.

점심은 오랜만을 선택했다. 어제 만큼 과식은 하지 않았다 ㅎㅎ




2022-07-20
어제 소고기 먹는데 유난히 배가 부르더라. 그저께랑 같은양인데 뭔 차이지. 아무튼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재보았다.

몸무게가 무려 500g 더 나갔다. 고기먹었다고 근육량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지방이 많이 빠진걸로 나와서 체지방률이 26%대로 되었다. 난...고기 500g먹은거 뿐인데...근육 2키로는 어디서 나온건지...아무래도 잘못 측정된것 같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오늘은 단일메뉴...특식이 나왔다. 특식은..목요일에 나오는건데 오늘나왔네. 뭐 맛있는거면 상관없어! 삽겹살을 가득 담고 흡입하는데 너무 많아서 배가 너무 부르다. 원래 런닝머신 속도를 4.5로 하는데 배아플꺼 같아서 3.5로 맞추고 하고 있다. 담엔 조금만 먹어야짓! 너무 과식했으니까...오늘 저녁은 먹지 말아야겠다.

 




2022-07-19
소고기는 진리인가보다...어제 거의 700g정도 고기를 먹었는데 오히려 몸무게가 빠졌다 신기! 소고기 러브♡♡


아침엔 퀘스트 과자 1개는 거의 공식이 됐다 ㅋㅋ 이젠 안 먹으면 허전할 정도로 패턴화 됐다.

점심은 국수가 나왔다. 국수는 밀가루라 빠르게 혈당을 올려서 몸에 안좋지만 면류가 그리워서 이걸로 결정했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그 좋아하던 라면도 안먹고 있음 ㅠㅠ 국수 국물은 거의 다 남시고 건더기 싹쓰리 했다. 이제 먹었으니 칼로리 쓰러 가즈아!

오랜만에 만보 넘었다. 저녁에 소고기(어제랑 똑같이 먹음)굽는다고 왔다갔다 많이 해서 그런가 ㅎㅎㅎ
내일도 만보 가즈아!!



ㅇㅇㅇ




2022-07-18
치킨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걸까? 아니면 어제 저녁에 버닝 한게 도움이 된것일까? 다시 최저 몸무게인 84.4kg으로 돌아왔다. 주말내내 방탄한 생활을 했는데 다행이다.

점심은 숙주나물 굴소스 볶음밥을 먹었다. 양은 적당하게 먹고 국은 건더기만 건저 먹었다.


저녁은 쿠팡에서 세일해서 산 양념 부채살을 먹었다. 일단 양이 엄청나다. 이거 1.5판을 해치웠다! 엄청 배부를정도로 먹었는데 고기는 살 안찌잖아 ㅎㅎㅎ 음식이 맛있어서 위스키도 2잔 가득 마셨다. 취하네 ㅎㅎ


취한상태에서 좀 걸을까 라고 와이프한테 제안했는데 술냄새나는데 밖에 왜나가냐고 하며 다행히(?) 말려주었다. 그 말 떨어지자마자 잠을 잤다..ㅡ.ㅡ

만보 조금 못채웠는데...이건 아쉽다.


2022-07-17

어제 나름 과식해서 더 많이 나갈줄 알았는데 그래도 유지하고 있다. 다행이다.
아침에는 어제 먹다남은 닭죽을 먹었다. 너무 조금이라 참크래커 한봉지를 먹었다. 그나마 허기가 없어졌다. 회사를 안가니까 뭔가....규칙적인 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약간 강제적인 생활이 필요한듯하다.

점심은 와이프가 선물받은 치킨을 주문했다. 방문포장으로 매장까지 직접 걸어갔다. 이런식으로해서 돈도 아끼고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네 ㅎㅎ

저녁은 퀘스트과자를 먹었다. 그리고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아내 샐러드를 사러 파리바게트에 걸어서 갔다왔다.

내일은 회사가니까...좀 많이 걸어야겠다.




2022-07-16
어째서인지 어제랑 달리 몸무게가 늘었다. 무려 0.6kg이나...자는동안 지방은 안빠지고 근육만 빠졌다. 어찌된일인지....어제 분명 소고기 먹었는데...어쩔수없다. 걷자! 걸어서 지방을 태우자!!!

아침은 퀘스트과자 한개 먹었다.
오늘은 회사를 가지 않기때문에 혼자서 점심밥을 해결해야한다. 나의 픽은 샌드위치 반개와 계란3개+소세지1개, 치킨무 한개 이렇게 먹었다. 고단백 식단! ㅎㅎ

낮에 걸을려고 했는데 햇볕이 너무 강하고 더워서 나갈수가 없었다. 회사에서는 런닝머신으로 하루 40분씩 걸었는데 도무지 답이 안나온다. 오전에 도서관 갔다 오면서 3000보정도 걸었는데 저녁에 혼자 산책을 해서 할당량(?)을 채워야겠다. 너무 덥다. 더워...더운것도 더운거지만 자외선은 주름을 만드는 아주 나쁜놈이다. 되도록이면 피하자.

저녁은 초복이여서 삼계탕을 밀키트로 했는데 맛이 없었다 ㅠㅠ 닭 종류의 요리는 집에서 안하는걸로 ㅠㅠ

위스키는 안 마셨다. 걷기도 안하고 좀 나타하게 보냄.




2022-07-15
어제 소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몸무게 재기가 두려웠다. 샤워하고 딱 재보았는데!!!!! 소고기를 먹어서 그런가 골격근량이 1.6kg가 늘고 체지방고 29%로 줄었다! 역시 양질의 단백질 공급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게 만든다는것을 내 몸으로 증명하였다!!


점심은 잡곡밥 + 묵밥을 먹었다. 생성은 욕심을 내서 2개를 집었는데 가시가 많아서 애를 먹었다. 나름 괜찮은 건강식이였다.

와이프에게 아침에 먹을 샌드위치랑 샐러드를 사러간다고 하고 걷기 운동을 나섰다. 갔다왔더니 1.4만보! 최근들어 최고 기록인듯 ㅎㅎ 니 페이스 계속 유지하자.


저녁은 남은 소고기 구워서 맛있게 먹었다.


2022-07-14
어젠 10시에 자서 4시 30분에 일어났다. 요즘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네. 좋은건가 ㅎㅎ 일단 몸은 피곤하지 않다. 배고파서 일찍 자게 되는것인가 ㅎㅎ
소변보고 몸무게를 재보았는데 84kg대를 유지했다! 내일은 83kg대도 노려볼만 하다.


아침에 역시나 퀘스트 하나 하나에 물 500ml 섭취했다. 이젠 몸에서 인식했는지 손이 떨리거나 어지럽거나 배고프거나 이런 증상이 없었다. 자기포식이 진행중인건가.

오늘 점심은 일품을 골랐다. 왜냐하면 한식엔 떡국이 있어서 뭔가 많이 먹게 될거 같아서이다. 냉모밀 면을 더 담을 수 있었는데 내일 83kg를 위해서 참는다!

낮에 만보정도 걸었고, 저녁에 소고기 사러 마트를 갔다. 미국산 소고기 살치살과 목살을 집어 들고 이것저것 사니까 3천보를 더 걸었다. 거의 1.3만보라 대단! ㅎㅎ

저녁에 퀘스트과자만 먹으니까 그런지 몸이 말랑말랑해졌다. 알통근육을 만져보았는데 알통이 없어졌다!!!!! 이런...지방과 같이 단백질도 같이 빠지고 있는중이였다. 아주 좋지 않은 현상이므로 오늘 저녁은 단백질 보충을 위해 아까 마트에서 산 소고기를 먹었다. 한 250g정도 먹고 위스키도 2잔 마셨다. 알통이 없어진게 짜증나서 팔굽혀펴기 30회 실시하고 잤다...내일은 몇kg일까 ㅠㅍ


2022-07-13
어젠 오후 8시에 잠이 들었다. 와이프가 나보고 신생아냐고 하더라 ㅋㅋ 중간에 안깨고 엄청 잘잤다. 소변을 보고 몸무게를 재보았다. 와우! 드디어 84키로대 진입! ㅋㅋㅋ 유지 하고 83으로 가즈아!!

아침에 배고파서 퀘스트과자 하나 먹었다. 이상하게 이거 먹으면 배부르네 ㅋㅋ

점심은 해신탕....충분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손색이 없다. 반찬이랑 밥만 적당히 뜨면 문제없음! 너무 배부르지않게 하고 고비를 잘 넘겼다.


헤헤 만보 조금 못 되게 걸었네...아쉽






2022-07-12
어제 잠자기전에 물을 너무많이 먹어서 잠자는 중간에 일을 보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몸무게를 재보았다. 그런데...몸무게가 어제랑 같았다. 그리고 체지방은 엄청 늘었고 근육은 줄어버렸다. 어제 분명히 치킨 6조각 먹었는데 거기에 충분한 단백질이 있을텐데 어째서 지방이 늘었을까 고민했다. 생각해보니 치킨이 닭가슴살은 아니지않는가 ㅋㅋ 지방이 거의 대부분 차지하나부다 ㅠㅠ 몸무게는 같지만 몸을 구성하는게 더욱 나빠졌다. 실망 ㅠㅠ

오늘 점심은 돼지고기가 나왔다! 진짜 사진에 나온만큼 먹었다. 과식을 하다니. 고기만 나오면 눈이 돌아가는데 이점은 반성한다 ㅠㅠ 많이 먹은 만큼 많이 걸어야겠다.

 

오늘도 40분 걸었다. 아침엔 퀘스트과자 1개, 저녁에도 퀘스트 과자1개와 위스키 한잔...이젠 공식인듯...내일 84kg대였으면 좋겠다


2022-07-1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재보았다. 체중이 85.2kg으로 어제보다 1kg이나 빠져 있었다. 이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것일까? 허기는 오전내내 없었다. 이상하네. 3일차일때는 분명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고 그랬는데 4일차때는 전혀 배가 고프지 않네? 몸에서 아무리 징징거려봤자 입으로 뭐가 안들어온다는것을 학습한것일까?ㅎㅎ 지내기 한결 수월했다.


점심은 한식으로 먹었다. 한식으로 먹는게 밥양 컨트롤이 비교적 잘된다. 콩나물밥에 미역국에 너비아니 등 무난한 식단이였다. 다이어트를 할때 이런 일반식을 먹으면 정말 행복하다. 밥 한톨 한톨 소중함을 느낀다.ㅠㅠ 목구멍에 안씹고 털어넣기엔 너무나도 아까워서 정말 오래 씹으면서 먹었다. 밥의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ㅠㅠ 다이어트를 통해 알게 되다니!! 굿!



계획했던대로 오늘은 점심시간에 40분을 걸었다. 걸으면서 20분동안은 어떻게 다이어트할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적었고, 나머지 20분동안은 눈을 감고 걸었다. 11,610보 걸어서 조금 뿌듯했다. 내일은 더 걸어볼까 한다.

저녁은 원래 퀘스트 과자를 먹을려고 했는데 주말에 먹다 남은 치킨이 있어서 그걸 먹었다. 6조각 되는데 먹었는데도 배고프다. 순찰치킨이다보니 조각조각이 좀 작다. 뭐 어쨌든 오늘 치킨 먹었으니까 퀘스트 과자는 못먹는다..ㅠ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겠지. trade off!
지금 배고픈거 보니 내일은 왠지 84kg대로 내려갈것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