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맛집 - 쿠우쿠우(새솔동)

2024. 4. 1. 11:32송산맛집

1. 새솔동에 쿠우쿠우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일요일이라 주말 요금으로 받아서 1인당 30,900원 요금이 나옵니다. 가장 저렴한건 평일런치인데 일단 궁금해서 주말로 가보았네요 ㅋㅋ

2. 1시간 30분 사용제한이 있는데...이것도 대기 고객이 있을때만 있는거고 없으면 그냥 계속 먹으면 됩니다.

주말/공휴일, 평일 런치/디너 별로 요금이 다르다

3. 초밥, 회, 중식, 양식, 고기류, 샐러드, 면류 등 진짜 종류 엄청 많습니다. 왠만한 결혼식장 뷔폐보다 훨씬 저렴하고 좋네요.

샐러드류 코너
초밥 코너
디저트 코너

4. 첫번째 접시 입니다. 초밥, 회코너부터 시작해서 중식 앞까지 돌아보았는데 초밥은 먹을만 했어요. 저는 묵은지 초밥을 좋아하는데 입맛에 맞았어요.

새우장도 있어서 한마리 넣어서 먹었는데...이전에 이자카아에서 새우회 먹었다가 식중독에 걸린적이 있어서 매우 조심스럽게 먹어보았습니다. 하나하나 씹어 먹었는데...결론은 신선하다 였습니다. 몇시간 뒤에도 탈이 없었습니다 휴...(이게 정상인데 ㅠㅠ)

첫번째 접시에서 제일 맛있는건 연어구이였어요. 버터에 조리한건지 부드럽고 고소한게 진짜 맛나더라고요. 담에 가면 이걸 공략하려고합니다.

첫번째 접시 : 연어구이가 제일 맛있었다

5. 두번째 접시는 중식 위주로 담아보았어요. 그릴에 구워진 야채, 버섯도 씹는맛이 좋았고 탕수육도 꽤 맛났습니다. 여기서 제일 맛있던건 팔보채! 와이프도 팔보채가 제일 맛있다고 했어요 ㅋㅋ

두번째 접시 : 팔보채 맛있음


6. 세번째 접시는 파스타랑 중화식 바지락 구이였습니다. 바지락구이는 매콤한게 먹을만 했었는데 파스타는 양념도 약하고 면이 식이서 아주 먹는게 곤욕이였네요. 이때부터 좀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오픈런했는데도 이정도면....

세번째접시 : 파스타는 개비추!!

7. 기분이 나빠져서(사실 좀 배불러서....) 세번째 접시부터는 음식을 적게 담았습니다. 소세지, 떡갈비, 피자는 따따하니 맛있게 먹었는데 저 만두같은것은...비추입니다.

네번째 접시 : 중국 만두 같은건 비추


8. 네번째는 빵속에 스프가 들어간 요리입니다. 저 빵을 찢으면 스프가 있는데 빵에다 찍어먹는 스턀입니다. 스프 단독으로 먹으면 밍밍한데 빵이랑 같이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추천..

네번째 접시 : 스프에 빵 찍어먹는건데 맛있음

9. 디저트로 구슬 아이스크림을 가져왔는데....구슬 아이스크림은 처음이라서....이게 과연 아이스크림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어요....아쉽게도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없더라고요.

구슬 아이스크림....먹다가 남김

10. 눈꽃 빙수라고 해서 만들어봤는데....이게 맞는건가 싶었음 ㅋㅋ 남이 만들어놓은것만 먹어봐서....그냥 단맛이였어요...이건 제가 잘못 만든거라서 ㅋㅋㅋ 어쩔수 없네요.


11. 총 61,800원...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에 대해서는 조금 물음표를 남기고 싶습니다. 제가 코로나에서 나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평소 같은 기량을 못 낸것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파스타같은 면류들이 따뜻하지 않아서 맛있지 않았던것도...불만족 스러운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평일 런치로 즐긴다면 꽤 가성비가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추가금을 내면 맥주 무한 리필도 가능한것 같습니다. 물론 맥주 먹을 분위기는  아니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