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 15:52ㆍIoT Life
재실센서라는것이 있습니다. 집안에 사람이 있냐 없냐 판단해주는 디바이스입니다. 네이버에 '재실센서'라고 검색을 하면 모션센서를 이용한 재실 장치들이 검색이 됩니다. 보통 현관같은곳에 센서등이라고 해서 동작이 감지 되면 불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동작을 수행할 때 사용하는 것들이지요.
재실방법1. 모션센서로 재실감지 하기
하지만 이들 센서를 사용하면 약간 문제가 생깁니다. 재실 감지가 정확하지 않다는것입니다. ST정식 모션센서가 천장에 장착되어있고 일정시간 모션이 감지될때마다 ON/OFF가 토글된다라고 가정하여 연속 시나리오를 써보면...
1. 밖에 있다가 현관을 통해서 집으로 들어왔다. 재실확인이 가능한가? 가능. 모션센서가 모션을 인식하여 재실임을 확인했다. : 현재상태-> 실내
2. 월패드에 띵똥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택배가 와 있었다. 택배를 수령하고 다시 집안으로 돌아왔다. 재실 확인이 가능한가? 불가능. 현재 토글로 ON/OFF만 판단하므로 재실확인이 불명확함. 현재상태 -> 외출로 판단. .... 여기서 시뮬레이션은 종료!!!
보통 재실센서로 자동화를 걸어서 외출중일때는 모든 조명과 스위치 전원이 꺼지도록 설정해 놓았는데 불명확한 재실판단으로 사람이 실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출로 판단하여 모든 조명과 스위치들이 꺼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션센서로는 정확한 재실판단에는 한계가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션센서로 재실판단을 하진 않습니다.
재실방법2. ASUS 라우터로 재실확인하기
ASUS 라우터는 Home Assistant를 지원하여 재실기능을 제공합니다. 재실을 감지하는 원리는 가족 구성원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이 스마트폰이 ASUS라우터에 물림으로써 재실을 판단한다는 원리입니다. 각 통신장비에는 MAC주소라는게 있는데 전세계 유니크한 숫자값을 갖는게 있습니다. 이것으로 개개인을 판단하고 실내에 들어왔는지는 간단하게 ping을 보내도 접속했는지 안했는지 확인이 가능하죠. 간단하면서도 돈이 안드는 방법입니다.(그런데 ASUS라우터자체가 비쌈...;;;) 라우터는 보통 거실에 설치합니다. 거실이 넓으면 와이파이 신호가 잘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필연적으로 생깁니다. 이때 WIFI 연결이 끊어지면 외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앞서 모션센서로 재실감지한것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겠죠. 그리고 실내에 들어왔을 때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WIFI를 매번 켜야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ASUS라우터는 Smartthings 앱에서 공식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Home Assistant -> Smartthings로 장치를 보내주어야 합니다. HA Connector라는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데 IoT 초심자가 하기엔 너무 힘듭니다. 시간도 많이 들고요.
재실방법3. GPS로 재실확인하기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이용하여 재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홈 GPS를 지정해두고 가족구성원들이 홈 위치 근처에 도착하게 되면 재실을 했다라고 인식하게 되는것이죠. 이게 제일 간단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GPS라는게 범위가 너무 넓어서 집안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들어왔다고 표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 들어왔을 때 브리핑을 들을수가 없습니다 -_-;;; 집으로부터 600미터 정도인가 700미터 정도근처만 와도 재실했다고 인식해버리니 브리핑을 들을 기회가 아예 없어져버립니다. 간단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네요.
재실방법4. SmartThings Arrival Sensor로 재실확인하기
삼성 스마트싱스의 공식 재실센서도 존재합니다. ASUS라우터에서 제공한 기능과 비슷합니다만, 이 디바이스는 지그비통신으로 재실을 확인합니다. 실내에 주기적으로 재실센서와 통신을 하다가 통신이 끊어지면 외출로 판단하는 시스템입니다. 이것도 역시 지그비 신호가 닿지 않는 곳이 존재 할텐데 저같은 경우는 이젝스 스위치로 다 도배를 해놔서 사각지대가 없습니다.(이젝스 지그비 스위치는 리피터 기능(증폭기능)을 가지고 있음) 게다가 29평집이다보니^^;;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이동할때 무조건 같이 따라다니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재실센서는 보통 가방에 고이 모셔두고 있기 때문에 실내에 도착했을 때는 이동이 그렇게 없습니다. 고로...재실확인이 안될 일은 배터리를 다 썼을 때 뿐입니다!!! 돈을 주면 하면 편한것 같습니다.ㅎㅎ 그런데 이것도 단점이 있습니다.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수은건전지가 들어가는데 약 3개월이면 0%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교체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배터리값이 문제지요.자세한 사용기는 https://verificationkr.tistory.com/275를 참조하세용
재실센서는 선택했고, 스마트싱스 앱을 기동한후 모드를 지정해줍니다. 이 재실센서는 엄청 오래전에 산거기때문에 구 스마트싱스앱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Away 모드일때는 모든 장치, 조명을 끄게 했고 재실센서 값을 확인하여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외출모드로 변경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HOME모드는 이와 반대로 재실센서 가족이 귀가 했을 때 모드를 변경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이제 웹코어로 자동화를 만들어줍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필요한 정보는 거실 온도, 습도, 그리고 라돈농도 입니다. 물론 미세먼지도 확인하면 좋겠지만 아직 어웨어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ㅠㅠ 나중에 구매하면 추가할 예정!!ㅎㅎ 아무튼 웹코어를 켜고 아래와 같이 자동화를 만들어 줍니다.
소스 설명 들어갑니다.ㅎㅎ
11~17 : 변수를 지정합니다. 온습도계에서 취득한 값, 라돈수치, 테라스 창문 열림/닫힘 값 취득을 하여 변수에 저장합니다.
23 : IF 조건입니다. 만약 모드가 홈모드로 변경된다면 어떤 일을 해라라고 조건문을 추가합니다.
26~28 : 갤럭시홈미니로 변수값을 넣어주어 적당한 말을 말하도록 명령을 합니다.
실제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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