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비스 M4 맥미니 도킹 스테이션

안녕하세요, 쿠루가이입니다!  
오늘은 인클로저를 탑재할 수 있는 M4 맥미니 전용 하기비스 USB-C 도킹 스테이션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구입 동기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맥미니를 벨킨 USB 허브와 연결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삼성 T7 SSD 외장 디스크까지 추가로 연결하니 책상이 너무 어수선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 모든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 도킹 스테이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구성

이 제품은 두 가지 MC60과 MC60H 2개의 모델로 나눠져있습니다. 이둘의 차이는 HDMI 포트의 유무입니다. 저는 모니터 한 대만 사용하는 관계로 MC60을 선택했지만, 듀얼 모니터를 쓰시는 분들은 HDMI 포트가 포함된 MC60H를 추천드립니다.
 

언박싱

제품 구성은 심플합니다.  스탠드 겸용 도킹 스테이션 본체, 타입C 케이블 2개, SSD를 인클로저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드라이버와 방열패드,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와 영어로만 적혀 있지만, 솔직히 굳이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디자인 및 기능

도킹 스테이션은 맥미니를 위에 거치하는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가 4곳에 부착되어 있어 맥미니가 쉽게 움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체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보호해줍니다. 또한 맥미니의 전원 버튼이 하단에 있어 누르기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원 버튼 부근에 동그란 홀이 뚫려 있어 전원을 쉽게 켤 수 있습니다. 도킹 스테이션 자체가 스탠드 역할을 하다 보니 책상 공간 활용에도 효율적이에요.    게다가 맥미니를 약간 띄워주는 구조라서 바닥에 놓았을 때보다 팬 흡입과 배기가 더 원활해져 발열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포트 구성

도킹 스테이션의 전면에는 다음과 같은 포트가 있습니다:
• USB-C 3.2 포트 2개
• USB 2.0 포트 1개
• micro SD 카드 슬롯 1개
• SD 카드 슬롯 1개    
특히 SD 카드 리더기가 전면에 위치해 있어 영상 촬영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 정말 편리할 것 같아요.
후면에는 맥미니와 연결하기 위한 썬더볼트4 포트 1개와, 전력이 부족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10W 보조 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다만, 추가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잘 동작하니 참고하세요.
 

내장 인클로저

이 제품의 하단에는 NVMe SSD를 연결할 수 있는 인클로저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2230, 2242, 2260, 2280 사이즈를 지원하며, 저는 삼성 970 EVO 2TB 모델을 설치했어요. 속도는 읽기/쓰기 약 900MB/s로, 제품 스펙인 10Gbps에 부합합니다. 물론 최신 썬더볼트 40Gbps 인클로저에 비하면 느리지만, 저는 FHD 영상 작업만 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 용도에는 충분히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또한 본체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SSD의 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줍니다. 방열패드가 케이스에 부착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실제로 사용 중 하단을 만져보면 따뜻한 정도입니다. 팬 소음이 있는 제품을 선호하지 않아 이 제품을 선택했는데, 조용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사용 후기  

맥미니와 도킹 스테이션의 디자인 통일성도 뛰어나며, 전원 버튼의 접근성도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내장 인클로저 덕분에 외장 디스크를 따로 연결할 필요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책상 위에서 주렁주렁 연결되어 있던 장비들이 이 제품 하나로 정리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다만 USB 3.2 포트가 후면에도 하나쯤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 후기를 보면 무선랜이나 블루투스 신호 간섭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다행히 제 제품에서는 마우스, 키보드, 트랙패드, 무선 인터넷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M4 맥미니 전용 하기비스 도킹 스테이션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깔끔한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 그리고 내장 인클로저 덕분에 저는 대만족입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