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푸도라멘] 우츠노미야 테라스 3층에 있는 이푸도라멘집 다녀왔습니다.

2026. 10. 11. 18:47ㆍ사용기

도쿄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지 2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여행의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요즘은 잔업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말에는 뭔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을 전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역 근처에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라멘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을 맞아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지난 도쿄 여행에서는 우에노역에 있는 이치란 라멘을 먹었습니다.

맛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면과 국물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먹은 이푸도 라멘은 달랐습니다.

면은 적당히 두툼하고 밀가루 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국물과 면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푸도의 면에 이치란의 국물을 더하면 어떨까?

두 가게의 장점만 합쳐 놓은 라멘이 있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차슈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차슈를 추가해야겠습니다.

평소 회사에서 컵라면을 먹을 때는 국물을 거의 남기는 편인데, 오늘은 국물까지 거의 다 마셔버렸습니다.

그만큼 제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니 재미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옆자리 손님들은 라멘 한 그릇을 먹고 나서 면을 추가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한 그릇을 먹고, 배 상태를 봐가면서 면을 추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라멘을 즐기는 방법에도 나름의 요령이 있었습니다.

라멘이 나오기 전에는 셀프바에서 가져온 콩나물무침도 먹었습니다.

그런데 먹다 보니 계란이 있다는 걸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처음부터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시원한 맥주까지 곁들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여행이 끝나고 다시 시작된 평범한 일상.

계속되는 잔업에 조금 지쳐 있었지만, 주말에 맛있는 라멘 한 그릇을 먹으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으로 또 한 주를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